북한 최고인민회의 대표단과 이탈리아 국회대표단이 1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회담을 하고 양국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이 회담에는 최태복 의장, 김정석촵이종혁촵홍서헌 대의원 등 북한 최고인민회의 관계자들과 루치아노 비올란테 하원 의장을 단장으로 한 이탈리아 국회 대표단이 참가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양측은 회담에서 자국의 정세를 서로 설명하고 두 나라 국회가 두 나라 국민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인정했으며 상호관심사 대해 토의했다고 이 방송은 밝혔다.

이탈리아 국회 대표단은 이날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홍성남 내각 총리를 각각 만나 담화했으며 주체사상탑 등 평양시내를 관광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초청으로 지난달 30일 방북한 이탈리아 대표단은 이날 항공편으로 평양을 떠났다고 중앙방송은 덧붙였다. (연합200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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