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이 예정보다 하루 늦은 9일 북한을 떠날 것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8일 저녁 평양발로 보도했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지난 5일 나흘 일정으로 방북했으며, 8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었다. 일정이 하루 연장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신화통신>은 북한 관영 매체를 인용해, 펠트먼 사무차장이 평양 어린이식료품공장을 방문하고,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와 보건성 제3예방원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방문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펠트먼 사무차장은 지난 6일 박명국 북한 외무상 부상과 만나 “조선(북한)과 유엔 사무국 사이의 협력과 조선에 대한 유엔기구들의 협조 등 호상(상호)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7일에는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리용호 외무상과 만나 ‘담화’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담화의 의제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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