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헤아 킨타나(Ojea Quintana)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11일 나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2016년 8월 임무를 시작한 이후 3번째 방한이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방한 기간중 △외교부, 통일부 등 정부부처 인사와의 면담 △대법원 방문 △탈북민 및 시민사회 면담 등 일정을 소화한다. 내년 2월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 예정인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11일에는 조현 외교부 2차관을 예방하여 “심각한 북한인권 상황의 개선을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전했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14일 오후 2시 30분에 서울 중구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방한 결과를 설명한다.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2004년 유엔 인권위원회(유엔 인권이사회의 전신)의 결의에 따라 설치됐다. 북한인권 상황을 집중적으로 조사.연구하여 유엔 총회 및 인권이사회에 보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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