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부터 북한을 방문 중인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이 7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났다. [사진출처-조선의오늘]

지난 5일부터 북한을 방문 중인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이 7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났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두 사람이 무엇을 논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환하게 웃으며 악수하는 사진도 올렸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국무부에서 근동문제 차관보를 지낸 고위외교관 출신이자 미국 시민권자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그가 미국 정부의 메시지를 가지고 미국 정부를 대표해서 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방북 일정은 8일까지다. 

그는 6일 박명국 북한 외무성 부상과 만나 “조선(북한)과 유엔 사무국 사이의 협력과 조선에 대한 유엔기구들의 협조 등 호상(상호)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펠트먼 사무차장) 방북이 진행 중에 있고 해당된 사항에 대해서 오늘 추가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답했다. 

(추가,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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