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압록강타이어공장을 현지지도해 최근 화성-15형 시험발사에 선보인 9축 자행발사대차에 쓰인 대형타이어 자체 개발에 대해 치하하고 세계적 타이어생산기지를 목표로 개건현대화를 지시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화성-15'형 시험발사 당시 선보인 '9축 자행발사대차'에 쓰인 대형타이어를 개발 생산한 '압록강타이어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11월 대사변' 준비를 정력적으로 지도하던 지난 9월 압록강타이어공장에 '우리 식 9축 자행발사대차'의 대형타이어를 무조건 개발생산하라는 과업을 제시했다며, 이번 현지지도에서 "일꾼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며 새로운 다이야 생산전투에서 집단적혁신을 창조함으로써 당에서 절실히 바라는 문제를 풀고 나에게 큰 힘을 준 공장 노동계급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러 찾아왔다고, 정말 큰일들을 했다고 하시면서 그들의 수고를 뜨겁게 헤아려주시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각종 타이어와 새로 개발한 탄도로케트 자행발사대차의 대형타이어를 하나 하나 만져보면서 "요란하다고, 볼수록 멋있고 힘이 난다고 하면서 공장 노동계급이 정말 대단한 일을 해놓았다"고 거듭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 "동무들이 대형다이야 개발전투를 끝냈다는 보고를 받은 그날부터 한시바삐 공장에 와보고싶었다고 하면서 대형 윤전기재 생산의 주체화, 국산화실현에서 큰 몫을 한 이 공장 노동계급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금할수 없다"면서 "공장에 없던 대형다이야 생산공정을 수입설비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에서 생산보장하여 짧은 기간에 혁명적으로 새로 꾸리고 주요 물리기계적 성질이 수입산보다 훨씬 우수한 새형의 대형다이야를 훌륭히 만들어낸 압록강다이야공장의 일꾼들과 노동계급의 투쟁본때와 일본새에서 유달리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우리 당중앙의 이름으로 깊이 머리숙여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고 재삼재사 치하했다.

이어 공장 여러 곳을 돌아보면서 생산과 관리운영 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한 김 위원장은 "나라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방력을 강화하는데서 자동차를 비롯한 윤전기재들을 자체로 생산하는 것과 함께 그에 필요한 각종 다이야를 우리 힘과 기술, 자재를 가지고 만들어 날로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하면서 그러자면 압록강다이야공장을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현대적으로 개건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장을 세계적 수준의 다이야 생산기지로 전변시킬 대담한 목표를 세우고 생산공정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그쯘히(충분히) 갖추며 공장 안팎을 완전히 일신시키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 나서야 한다"며, 개건현대화를 위한 중대조치를 취해 준 후 공장의 노력혁신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최룡해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홍영칠·조용원·유진 당 부부장이 동행했다.

압록강타이어공장은 지난 1968년 1월 조업을 시작했으며, 김정은 위원장은 2011년 4월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수행해 공장을 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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