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러시아 측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27일 서울에서 만나 한반도 정세와 북핵 해결방안 등을 협의한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7일 서울에서 이고르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태 차관과 한-러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와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노 대변인은 “양측은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향후 대응방향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알렸다.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도 27일 모르굴로프 차관과 제17차 한-러시아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지난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한-러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과 양국관계 증진방안을 협의하고, 2018년·2019년 양국 외교부 간 교류계획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한편, 모르굴로프 차관은 방한 계기에 발다이클럽(Valdai Discussion Club) 아시아지역 컨퍼런스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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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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