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난관을 과감히 짓부시고 국가 핵무력 완성 목표를 달성하여 미국의 핵위협 공갈을 종식시키고 사회주의 강국건설의 활로를 열어 나가려는 우리(북)의 원칙적 입장과 의지는 추호도 변함이 없다."

북한은 최근 미국이 3개의 핵 항공모함 강습단을 한반도 주변에 전개하고 대북제재 수위를 최대한으로 높이고 있는 것은 북의 '국가 핵무력 완성'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기존 입장을 재차 천명했다.

<노동신문>은 14일 정세론 해설 기사에서 "미제가 우리의 국가 핵무력 완성을 가로막으려고 피를 물고 덤벼들고 있다"며, 최근 진행 중인 한미 연합해상훈련과 국제적으로 추진되는 대북제재 압박에 대해 언급하고는 "미제는 오산하고 있으며 아직도 우리 공화국과 우리 인민을 모르고 헤덤비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위대한 당의 두리(주위)에 천만이 굳게 뭉쳐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전진하는 우리 공화국에는 그 어떤 제재와 압박도 무의미하다. 적들의 발악적인 책동은 오히려 우리의 국가 핵무력완성을 더욱 촉진시킬 뿐"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특히 지금 트럼프 패당이 벌이고 있는 우리에 대한 제재압살 공세는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가장 파렴치하고 야만적이며 위험천만한 민족멸살 책동"이라고 비판하면서 "하지만 미제의 그 어떤 제재압박과 군사적 위협공갈도 우리의 핵보유국 지위를 결코 허물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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