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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시진핑 “북핵, 대화 통해 평화적 해결”(추가) 한중 정상회담, “한반도 안보상황 안정적 관리 필요”
김치관 기자  |  ckkim@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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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1  21: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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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관계 정상화의 신호탄을 올렸다. [사진출처 - 청와대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를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각급 차원의 전략대화’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현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후 베트남 다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며 “양 정상은 당초 예정됐던 시간을 20분 넘겨 한-중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특히 “북한 핵 및 미사일과 관련, 양국 정상은 현 한반도 안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북핵 문제를 궁극적으로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로 했다”면서 “양국은 이를 위해 각급 차원에서 전략대화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존에 있는 회담도 있고, 고위급 회담을 확장해 나가자는 것”이라며 “고위급 차원의 전략대화를 하자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한중 양 정상은 지난달 31일 양국 정부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 봉합에 합의한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 결과’에 대해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양국이 모든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정상궤도로 조속히 회복시키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이와 관련 “새로운 출발이고 좋은 시작”이라고 말했다.

고위 관계자는 “새로운 출발”이 언급된데 대해 “이전에 사드 갈등을 봉인했다고 했다. 봉인상태에 대한 양국 간 의견들이 일정부분 합의가 이뤄졌다”며 “거기에 바탕해 새로운 한중관계를 열겠다는 시 주석과 문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래 이 부분은 지난 합의 내용에도 들어있던 것이다. 모든 분야에 걸쳐 조속히 회복하자고 했던 것이다”며 “거기에는 기업 등 모든 부분이 포함된다고 공감대가 있었다. 양국 정상들의 인식도 벗어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 2월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춰 시 주석의 방한을 요청했고, 시 주석은 “방한을 위해 노력하겠다. 만일 사정이 여의치 못해 못가더라도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화답했다. 중국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국이다.

한중 양 정상은 12월 중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키로 합의했다. 국빈방문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정상 모두발언, “양국 관계 발전 중대 계기”

   
▲ 회담을 시작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 청와대페이스북]

회담 모두에 시진핑 주석은 “중국 공산당 19대 당대회는 중국의 경제, 사회에 있어 개혁의 청사진을 정했다”며 “이 청사진은 21세기 중반까지 다 포괄하는 것이다. 중국 자신의 발전에 커다란 동력을 부여할 것이다”고 전하고 “한국을 포함해 국제사회가 중국과 협력하는 좋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한 관계와 한반도 정세는 관건적 시기에 있다”며 “오늘 우리 회동은 앞으로 양국관계 발전과 한반도 문제에 있어 양측의 협력, 그리고 리더십 발휘에 있어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회담을 시작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 청와대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제19차 중국 공산당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특히 시 주석께서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함을 누리는, ‘소강사회’의 달성을 강조한 것을 보면서 진정으로 국민을 생각하는 지도자로서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는 나와 정부가 추진하는 사람중심 경제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중 외교당국 간 협의를 통해서 두 나라 사이에서 모든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정상적인 발전 궤도로 조속히 회복시키기로 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우리 속담과 봄을 알리는 매화는 겨울 추위의 고통을 이겨낸다는 뜻의 ‘매경한고(梅經寒苦)’라는 중국 사자성어를 인용, “한-중 관계가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편으로는 서로의 소중함을 재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 오늘 시 주석님과의 회담이 그동안 움츠러져 있었던 양국 간 정치,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의 협력들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한중관계 정상화를 강조했다.

윤영찬 수석은 “오늘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양국 고위당국자 접촉에서 우리 정부는 중국 측 관계자에게 탈북자 당사자의 의사 및 인권 존중, 인도주의적 원칙에 따른 처리, 탈북자 의사 확인 시 한국 정부의 신병 접수 용의 등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상회담 분위기에 대해 고위 관계자는 “사드가 양측 갈등의 핵심요인이었다. 그 문제를 지난달 합의했고, 이제 관계가 바뀌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며 “내용적으로, 형식적으로 아주 굉장히 나아진 것”이라고 평가하고 “시 주석이 말한 것처럼 새로운 출발이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회담은 오후 5시 37분(한국시간 오후 7시 37분)부터 43분간 베트남 다낭시 중국 측 숙소인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렸고,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3~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 계기에 리커창 중국 총리와도 회동할 예정이다.

   
▲ 이날 정상회담에는 한중 양국의 고위 관리들이 배석했다. [사진출처 - 청와대페이스북]

이날 정상회담에는 한국 측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신재현 외교정책비서관 등이 배석했고, 중국 측에서는 양제츠 국무위원, 왕이 외교부장,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류허 공산당 중앙재경영도소조 판공실 주임, 중산 상무부장, 리바오둥 외교부 부부장, 딩쉐샹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쿵쉬안유 외교부 부장조리 등이 배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7월 G20 계기 한중 정상회담 때에 비해 중국 측 실무자들의 태도가 친절해지고, 협조적이었다고 평했다.

(추가2, 12일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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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환 (thkwak) 2017-11-13 11:21:59
한중정상회담의 결실은 한반도문제의 평화적 해결의 필수적이다. 문 정부의 외교적 승리라고도 할수 있다. 북핵문제는 9.19 공동성명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 실현으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한중정상회담은 한반도비핵화 실현을 위한 유리한 국제환경과 북이 핵무기를 포기할수 있는 조건을 조성하는데 한중협력과 미중협력이 핵심적인 변수이다. 문 정부의 "균형외교"로 한반도 문제해결을 위해 운전석에 앉아 남북관계의 복원을 위해 올인하기 위해서 로드맵을 새 디자인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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