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차석대표직인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에 정연두 전 오스트리아 주재 공사가 10일 임명됐다.

정 단장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입부(외시 25회)했다. 한반도평화교섭본부 산하 북핵정책과장, 국제원자력기구(IAEA) 비확산전문관 등을 역임했다. 

정 단장은 2011년 7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남북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 때 실무 책임자였다. 당시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 회의에 참석했던 이도훈 현 외교부 한반도평화섭본부장(6자회담 수석대표)과 손발을 맞춘 바 있다.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내에서 북한 정세와 제재 문제를 관장하는 평화외교기획단장에는 이충면 북미국 심의관(외시 26회)이 임명됐다.

이와 함께, 인사기획관에 김필우 주마다가스카르 대사대리, 동북아국장에 ‘일본통’인 김용길 동북아역사TF팀장, 국제법률국장에 배종인 인사기획관, 재외동포영사국장에 이재완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 기후변화환경외교국장에 권세중 기후변화외교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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