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7.11.18 토 19:56
홈 > 현장소식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독도새우 맛 고소”일 외무성, 이틀 연속 한국에 항의..중 관영매체 ‘독도새우’ 관심
이광길 기자  |  gklee68@tongil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승인 2017.11.09  12:54:03
페이스북 트위터
   
▲ 한우갈비 구이와 독도새우 잡채를 올린 송이 돌솥밥 반상. [사진제공-청와대]

“(독도새우) 맛은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지 고소한 맛이 나더라구요.”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 환영 국빈 만찬에 초대됐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할머니는 “너무 맛있었어요”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일본 외무성이 트럼프 환영 만찬에 이용수 할머니가 초대되고 ‘독도새우’를 이용한 요리가 제공된 데 한국 측에 항의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양심도 없고”라고 일축했다. “남의 나라에 귀빈이 오셔가지고 제가 갔던 안 갔던 참견할 게 뭐가 있어요?”

이용수 할머니는 “(‘위안부’ 관련) 그때 그랬던 게 잘못했습니다 하는 게 원칙 아닌가요”며, “그런데도 오리발 내고 저렇게 세상에 다 알려졌는데도 뻔뻔스럽게 이렇게 얘기하는.. 참 그 국민이 불쌍합니다”라고 개탄했다.

   
▲ 지난 7일 문 대통령이 주최한 트럼프 대통령 환영 국빈 만찬. [사진제공-청와대]

트럼프 대통령과의 포옹 과정에 대해서는 “제가 손을 들었죠. 흔드니까 오시더라고요. 안아주셨어요”라고 설명했다. 

이 할머니는 “너무 반가워서 대단히 아주 꿈같은 그런 느낌이었어요”라고 토로한 뒤, “위안부 문제 해결하시면, 해결하시고 꼭 노벨상을 받으십시오.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얘기를 꼭 하려고 저는 그랬는데 그런 얘기를 못한 게 많이 아쉽습니다”라고 덧붙였다.

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베트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장관급회의에 참석 중인 고노 타로 일본 외무상이 전날에 이어 외교채널을 통해 한국 측에 이 할머니가 트럼프 환영 만찬에 초대되고 독도새우가 메뉴로 제공된데 항의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도 9일 “한.미 대통령 만찬에 오른 독도새우 관심 고조”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한.일 간 ‘독도 영유권’ 논란을 슬쩍 언급한 뒤, 독도 인근에 서식하는 도화새우 등 3종을 통칭하는 독도새우는 구하기 힘들고 값 비싼 식재료라고 소개했다. 

[관련기사]

이광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트위터 뒤로가기 위로가기
댓글
아이디 비밀번호
(현재 0 byte/최대 500byte)
댓글보기(0)
통일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후원하기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당주동 3-2번지 삼덕빌딩 6층 | Tel 02-6272-0182 | 등록번호 : 서울아00126 | 등록일자 : 2000년 8월 3일 | 발행일자 : 8월 15일
발행·편집인 : 이계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계환
Copyright © 2000 - 2015 Tongil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ongil@tongi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