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中国建设现代化强国,外界无需担心 (환구시보 사설)
출처: http://opinion.huanqiu.com/editorial/2017-10/11339301.html (2017-10-27 00:58:00环球时报 环球时报 分享)
역자: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중국은 이번 세기 중엽에 사회주의 현대화강국을 건설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그렇지만 중국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이 목표의 내적 지향성이 외적 지향성에 비해 더욱 두드러지게 다가온다. 현대화 강국의 목표는 중국인에게 일종의 아름답고 윤택한 생활에 대한 약속의 표시이다. 중국 백성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는 먼저 여러 가지 많은 민생문제 해결 능력의 결집을 의미한다. 만약 많은 사람들에게 현대화 강국이 무슨 모양인지를 상상토록 한다면 사람들 두뇌 중에 떠오르는 화면은 오늘날 발전국가의 바로 그 모습일 것이다.

중국은 당연히 국방 분야의 현대화도 동시에 필요하다. 그렇지만 중국에게 국방현대화의 제일 중요한 의의는 현대화 진전 과정에서 안정을 확보하는 것이다. 중국은 현대화의 진정과정 중에 자기를 ‘살찐 양’에 대한 유린으로 삼는 것을 놔둘 수는 없다. 중원문명을 중심발전으로 삼아 일어난 중화문명은 아주 깊은 방어심리를 갖고 있다. 이 외부에 대한(동이, 서융, 남만, 북적이라는 전통적 의미의 외부세력—역자) ‘적극적 방어’는 대충 이러한 심리적 대외 돌파의 경계선을(보기를 든다면 만리장성—역자) 넘지 않고 그 선상에 머물러 왔다. 그래서 역사상 중원왕조는 여태까지 진정한 의미에서의 원정계획을 가져 본 적이 없다.

중국의 역사는 문명융합사의 일부이다. 포용성은 중국문명이 연속 5천 년 동안 중단 없이 이어 온 생명력의 원천이었다. 인류의 강대국 정치는 투키디데소 함정(Thucydides trap: 기존 패권국가와 빠르게 부상하는 신흥 강대국이 결국 부딪칠 수밖에 없는 상황-역자)에서 벗어나야 한다. 최종적으로는 아마도 중국문명의 이러한 포용성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중국과 미국은 무역과 문화 교류에서 놀라운 성과를 내었다. 그렇지만 같은 기간 동안 미국과 소련은 오히려 거의 단절된 상태였다. 지구화의 원인 외에도 중국 문명의 포용성이 이러한 결과를 가져온 요인이다.

중국은 오늘날 ‘적대국가’를 공개적으로 갖지 않는 유일한 대국이라는 점을 주목하기 바란다. 이것 또한 (중국의 포용성을 이해하기 위해서—역자) 정면으로 깊이 새겨볼 가치가 있는 것이다.

중국의 GDP는 이미 미국의 60%에 도달했다. 그렇지만 중국은 아직 총체적으로 부드럽고 신중한 대국이다. 중국의 중대한 외교 행위는 일대일로와 아주은행(AIIB) 등과 같은 것으로, 모두가 협력으로 이끌 뿐만 아니라 또 개방적이다. 중국은 남해에서 인공 섬을 제일 많이 건설한다고 말이 많다. 이 또한 중국이 본래 통제하던 섬과 암초 위에 증축한 것이지 결코 현재 베트남이 통제하고 있는 섬이나 암초를 빼앗아 온 게 아니다. 중국은 통상적으로 충돌을 피할 수 있는 안전선을 조금 넓게 긋기는 하지만 결코 게임이 극한적인 성격을 갖게 하지는 않는다.

중국의 체제는 실제로 민족주의를 크게 억제해 왔고, 방종하거나 격려하지는 않고 있다. 중국에서 극단적 민족주의 목소리는 절제되고 있어 중국은 대내적으로 선동을 조성하고 대외적으로 자극을 형성하는 지나치게 급진적인 주장을 좋아하지 않는다.

주변의 영토분쟁에 대할 때 중국은 분명히 끊임없이 증강된 군사역량을 빌러 모든 분쟁 영토를 점령하는 계획을 결코 갖고 있지 않다. 중국은 관련국가 모두와 각자의 주권을 강조하고 있다. 단지 지역 내 현실은 현상유지가 대세이다. 이러한 상태는 모든 국가가 모두 실제 수용하는 것이다. 중국이 주변국가에 대해 펼치는 화목하고 우호적인 정책은 매우 진지하다. 우리의 기본 태도는 어떤 분쟁이 격화되거나 중국과 관련 국가사이의 전체 관계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중국의 역량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 현실적 결과는 중국과 각국의 협력 규모 또한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다. 또 일부 상호 경계나 방범 역시 상승하고 있지만, 이러한 상승은 극단적인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규제조치도 또한 강화되고 있다. 베이징은 줄곧 각 나라와 자기의 상호 신뢰를 증가하는 데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주고 있다.

우리가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세워도 무방할 것이다. 만약 현재의 GDP가 둘째일 뿐 아니라 또한 무려 10조 달러에 달하는 나라가 중국이 아니고 인도라고 가정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거의 틀림없이 인도는 국제사회에서 중국에 비해 목소리를 더 높일 것이고, 인도가 유발한 마찰과 충돌은 더욱 더 많아지고 첨예해질 것이다. 인도는 아마도 인도양을 진정으로 인도화 할 것이다. 인도는 지난 세기 70년대 주권국가 시킴을 병탄했고, 지금껏 부탄을 엄격 통제하고 있고, 네팔의 외교적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 인도의 이러한 추세는 한 걸음씩 더욱 강화되고 있다.

만약 인도가 현재의 중국처럼 강대해진다면, 인도는 아마도 중·인 경계선에서 둥랑위기(2017년 6-7월 중국, 인도, 부탄 세 나라가 접경한 둥랑고원에서 중국이 국경 도로를 확장하자, 인도가 반발하며 두 나라가 한 달 넘게 군사력을 증강하며 대치하고 있던 국경충돌 사건)보다 더욱 더 모험적인 행동 조치를 취하고, 또한 캐시미어에서 파키스탄에 더욱 강경해 질 것이다. 대체적으로 인도에 그치지 않고 기타 강대국이 중국의 오늘날의 위치에 처하면 모두 자제를 훨씬 적게 할 것이다.

서방과 중국의 이데올로기 충돌은 중국의 역량을 대량으로 소진하게 하고 중국 내부의 통치에 복잡성을 대대적으로 증가해 왔다. 국가 관리를 잘 하고 중대위기를 피하는 것은 중국 통치의 장기적 도전이고 사명이다. 중화문명은 넓은 세상 물정에 대한 식견을 오래 동안 가져 왔기에 우리가 외부세계의 풍광을 결코 부러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더욱 더 우리 자신의 일을 잘 처리하길 바라고 동시에 벗을 만방에 맺고 싶어 한다.

서방은 응당 중국이 “화(和)” 자를 가장 윗자리에 두는 철학을 제대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실사구시로 중국의 평화발전에 대한 염원을 평가해야 한다. 동시에 중국에 대해 중대한 도발을 말아야 한다. 서방은, 특히 미국은 중국을 포용하고 상호 잘 지내는 것이 21세기의 평화를 성취하는 것이고 세기의 생명선을 번영시키는 것이다.

社评:中国建设现代化强国,外界无需担心
http://opinion.huanqiu.com/editorial/2017-10/11339301.html
2017-10-27 00:58:00环球时报 环球时报 分享

中国制定了到本世纪中叶建成社会主义现代化强国的目标,但是这个目标的内向性比它的外向性对中国人来说更加凸出。现代化强国的目标是对中国人美好生活的一种承诺,对中国百姓来说,它首先意味着解决诸多民生问题能力的集合。如果让大家想象一下现代化强国是什么样子,人们头脑中浮现出的画面就是今天发达社会的那种样子。
中国当然需要国防的同时现代化,但对于中国,国防现代化的首要意义是确保我们现代化进程的平稳,中国不会中途被当做“肥羊”宰割。以中原文明为中心发展起来的中华文明有很深的防御心理,“积极防御”大概是这种心理向外突破的边界了,历史上的中原王朝就从未有过真正意义上的远征计划。
中国历史是一部文明融合史,包容性是中国文明不中断延续五千年生命力的源泉。人类的大国政治要跳出修昔底德陷阱,最终恐怕得从中国文明的这种包容性寻找答案。中美形成惊人的贸易和文化交往量,而当年美苏却几乎是隔绝的,除了有全球化的原因,这也是中国文明包容性的胜利。
请注意,中国是当今世界唯一没有公开“敌对国家”的大国,这也是值得从正面加以玩味的。
中国的GDP已经占到美国的60%,但中国总体上仍是温和、谨慎的大国。中国重大的外交作为如“一带一路”、亚投行等,都以合作为导向,并且是开放的。中国被议论最多的南海建岛,也是在自己原有控制的岛礁上搞扩建,而非把菲越目前控制的岛礁“抢过来”。中国通常会把避免冲突的安全线划得宽一些,而不让博弈具有极限性质。
中国的体制实际在很大程度上抑制了民族主义,而非放纵、鼓励了它。极端民族主义声音在中国是受到管控的,中国不喜欢过于激进的主张对内造成煽动,对外形成刺激。
对待周边的领土争议,中国显然并不存在借助不断增强的军事力量夺占所有争议领土的计划,中国与相关国家都强调自己的主权,但地区内大的现实是维持现状,这种状态也是大家都实际接受的。中国对周边国家的睦邻友好政策非常真诚,我们的基本态度是不希望某种纠纷激化,影响中国与相关国家的整体关系。
中国的力量不断增长,但它的现实结果是中国与各国的合作规模不断扩大,一些相互防范也在上升,但不使这种上升导致极端后果的管控措施也在加强。北京一直对增加各国与自己的互信抱积极态度。
我们不妨做一个假设:如果现在GDP第二、并且达到十多万亿美元的不是中国,而是印度,会发生什么呢?
可以肯定的是,印度在国际上会比中国高调一些,引发的摩擦和冲突很可能会更多,更尖锐。印度大概会将印度洋真正“印度化”,印度在上世纪70年代吞并了主权国家锡金,迄今严厉控制不丹,限制尼泊尔的外交自由。它的这种趋向会进一步强化。
如果印度现在像中国这样强大,它或许会在中印边界采取比洞朗危机更冒险的行动,也会在克什米尔对巴基斯坦更强硬。大概不止印度,其他大国在中国今天的位置上都会少许多克制。
西方与中国的意识形态冲突消耗了中国的大量精力,大大增加了中国内部治理的复杂性。管理好国家,避免重大危机是中国治理的长期挑战。中华文明见识过大世面,我们并不羡慕外部世界的风光,我们更愿意把自己的事情做好,同时友结万邦。
西方应当珍惜中国“和”字当头的哲学,实事求是评估中国和平发展的意愿,同时避免严重挑衅中国。西方、尤其是美国同中国包容相处是21世纪成为和平、繁荣世纪的生命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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