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准确认识中共,西方急需补上这一课 (환구시보 사설)
출처: http://opinion.huanqiu.com/editorial/2017-10/11329299.html (2017-10-18 00:57:00环球时报 环球时报 分享)
역자: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중국공산당(이하 당) 19차 당대회가 오늘 개막됐다. 외부세계의 입장에서 보면 이 대회는 당을 한걸음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다. 당을 철저하게 요해하는 것은 외부세계가 중국을 전면적으로 인식하는 데 첩경이고 열쇠이다. 결론적으로, 서방은 중국공산당에 관심이 많다. 그렇지만 그들 가운데 일부의 대 중국 인식은 여전히 지나치게 이념화되어 있다.

중국공산당은 독일의 총인구보다 많은 8900만 여의 당원을 가졌다. 당은 서방 정당과 같은 종류의 선거를 둘러싸고 조성된 상대적으로 느슨한 이익집단이 아니라, 실제로 중국 국가운영기제의 골격과 혈맥을 구성하고 있어, 모든 국가의 응집력과 동원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 그래서 서방정치학을 좌표로 삼아서는 중국공산당을 연구할 수 없다. 또 당의 역사와 당대 실천은 하나의 독립된 학문으로 성립 및 견지될 수 있고, 서방이 중국에 대한 재인식을 하도록 이끌기에 충분하다.

서방 정당과 서로 비교하여 중국공산당은 두드러진 특징을 가지는 바 그것은 최소한 다음과 같은 것을 포괄하고 있다.

첫째, 당의 조직체계는 완결적이고, 기율을 중시하고, 단결을 강조하고, 이 때문에 행동력이 있다. 중국 글에 ‘당 기율’은 언제나 ‘국법’과 함께 병렬로 사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국법’앞에 놓여진다. 이는 곧 기율이 당 내부의 관리에서는 더 심상치 않은 지위임을 드러내는 것이다. 18차 당대회 이후 ‘기율의 법보다 더 엄하기’, ‘기율의 법 앞 자리에 자리 잡기’의 이념은 더욱 두드러진 위치에 배치되고, 기율검사위원회가 부패억제에 관건작용을 발휘하는 것 등은 당기율의 엄숙함을 더욱 더 분명히 드러내는 것이다.

둘째, 당은 근면하고, 봉사하고 헌신하는 정당임을 중시하고, 절대다수 당원들은 모두 각 분야에서 선진분자이고, 간부 당원들은 특히 밤낮없이 일을 하고 있는 바, 이것들이 바로 당 선진성의 기초이다. 당은 모든 구성원들의 요구를 기꺼이 받아들일 뿐 아니라 국가의 가장 어렵고 거대한, 또 가장 쉽지 않은, 많은 일들 중 일부는 공산당 당원들의 신체 역량으로 완성된다. 비록 당내에서 요 몇 년 동안 일부 부패분자가 나타나긴 했다. 그렇지만 인민을 위한 복무를 당의 근본목표로 결정해 그들 부패분자들을 조만간 대오에서 완전히 제거할 필요가 있다.

셋째, 당은 교조적이지 않고 실사구시를 강조하고 있어 반성능력과 개혁정신을 갖추게 되었다. 더 나아가 전 지구촌을 향해 겸허하게 선진 경험을 학습하게 되었다. 이로써 중국을 함께 진보하도록 담보하였던 것이다. 중국공산당 창당 이래 국내외적 대 환경의 변천이 여러 차례 있었고, 시국과 임무는 끊임없이 갱신되었다. 당은 비록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전략적 대 방향은, 총체적으로 말한다면,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였고 또 시대를 줄곧 잘 이끌어 나갔다.

넷째, 당이 사명감을 가지고, 현장에 입각하고, 시야가 멀고 길어서 팔방을 향하고 있는 것은 당이 태생적으로 갖춘 경지이다. 중국공산당은 중국의 대 역사의 격랑과 파도의 산물이다. 또한 당은 중국 근대 이래의 각종 곤란을 관통하였고, 이 과정에서 이상에 충만하기도 했고, 또 중국의 기층 중에 뿌리를 내렸다. 이들 일체가 당의 천부적 자질과 품성을 만들었다. 이러한 중국공산당을 무너뜨리는 것은 어렵다. 왜냐면 그 당은 백번 꺾어 봤자 휘어지지 않는 백절불굴이기 때문이다.

중국공산당은 역사상 여러 차례의 극단적인 시련을 겪었고, 비록 새 중국이 성립된 이후 공산당의 집권은 필연적이었지만, 중간에 착오를 차례로 범해 준엄한 도전에 직면하기도 했다. 각종 곤란과 문제점 가운데서 달려 나와 벗어날 수 있었으므로 이런 문제들에 의해 당이 공격받아 파괴되지 않았다. 위에서 서술한 당의 우수한 품성이 결정적 작용을 한 것이다.

오늘날 중국공산당은 이미 매우 성숙했다. 치국과 이정(합리적인 다스림)의 경험도 풍부하게 쌓았다. 당의 집권 70년 속에 서방의 위기, 소련과 동구 사회주의 진영의 붕괴, 제3세계 국가의 정치적 불안정 등이 있었다. 중국은 이들 모두에 대해 간단한 구경꾼이 아니었다. 우리들은 사실상 이 시련들을 관통했다. 중국은 절대적 학습자와 뒤 쫒는 자로부터 협력자와 경쟁자의 위치로 달려 왔다. 우리는 온몸으로 서로 다른 위치와 우리 자신의 신분변화에 이르기까지 각종 다양한 맛을 경험해 왔다.

중국을 이끌어 세계 제2의 대경제공동체의 높은 자리로 올려놓자, 중국공산당은 시야를 재차 쇄신하고, 자신감과 함께 초심을 잃지 않고 당의 의지를 한 걸음 더 축성했다. 중국공산당은 난관을 극복하는 강인성을 가졌고, 대중과 결합하는 전통을 가졌고, 당과 중국사회는 물과 우유처럼 서로 융합하고, 공산당이 영도하는 국가 둘레에 포괄적이고 완정한 법률체계의 사회통치 구조를 형성했다. 중국공산당에 대한 인민의 지지는 서방제도에 따른 패러다임(paradigm)으로는 가늠할 수가 없다.

오늘날 점점 더 많은 서방 사람들은 중국이 성취한 것에서부터 중국공산당과 중국의 긴박성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다. 그들은 하나의 강대한 체계가 굴기하고 있으며, 그 곳에는 다른 어떤 공식과 밀약이 있다고 인식한다. 단 이러한 종류의 직감은 인류사회 인식과 소통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기에 충분하기를 바란다.

社评:准确认识中共,西方急需补上这一课
2017-10-18 00:57:00
环球时报
http://opinion.huanqiu.com/editorial/2017-10/11329299.html

中共十九大今天开幕,对外界来说,这是进一步了解中共的重要机会。而深入了解中国共产党,是外部世界全面认识中国的捷径和钥匙。总的来看,西方很关注中共,但他们当中一些人的相关认识仍过于意识形态化。

中共有8900多万党员,比德国的总人口还多。它不是西方政党那种围绕选举组成的相对松散的利益集团,而实际上组成了中国国家运行机制的骨骼和血脉,是整个国家凝聚力和动员力的来源。以西方政治学为坐标是研究不了中共的,中共的历史和当代实践足以撑得起一门独立的学问,引领西方对中国的再认识。

与西方政党相比较,中共有一些突出的特征,至少包括:

第一,中共的组织体系完善,讲纪律,强调团结,因此它很有行动力。在中文里,“党纪”常与“国法”并列使用,而且被放在“国法”之前,这是纪律在共产党内部治理中不寻常地位的写照。十八大以来,“纪严于法”“纪在法前”理念被放在更加突出的位置,纪律检查委员会对遏制腐败发挥了关键作用,进一步凸显了党纪的严肃性。

第二,中共是很勤奋、讲奉献的政党,绝大多数党员都是各行各业的先进分子,干部党员尤其夜以继日工作,这是中共先进性的基础之一。肯付出是党对所有成员的要求,可以说,这个国家最艰巨、最不容易的工作有很大一部分是共产党员身体力行完成的。虽然党内这些年出了一些腐败分子,但是为人民服务作为党的根本宗旨决定了那些腐败分子迟早要被清除出队伍。

第三,中共不教条,强调实事求是,这使得它极具反思能力和改革精神,而且面向全球虚心学习先进经验,这确保了把中国带向进步。中共自成立以来,国内外大环境几经变迁,时局和任务不断更新。中共虽经历曲折,但战略大方向总的来说契合了时代要求,直至引领时代。

第四,中共有使命感,立足当下,放眼长远,面向八方是它与生俱来的境界。中共是中国大历史大浪淘沙的产物,而且它穿越了中国近代以来的各种苦难,既充满理想,又扎根在中国基层中,这一切塑造了它的禀赋。你很难打垮这样一支队伍,因为它会百折不回。

中共在历史上经历了多次极端考验,即使新中国成立后,中共的执政成就斐然,但中间也穿插了错误,面临过严峻的挑战。能从各种困难和问题中走出来,而不被它们击垮,上述优秀品质起了决定性作用。

今天的中共已经非常成熟,积累了治国理政的丰富经验。在它执政的近70年里,西方的危机,苏东社会主义阵营的垮台,第三世界国家的政治动荡,中国都不是简单的围观者,我们事实上穿越了它们。中国从绝对的学习者和追赶者走到合作者、竞争者的位置上,我们尝遍了身处不同位置以及自我身份变化的各种滋味。

领导中国走上世界第二大经济体的高台,再次刷新了中共的视野,自信加上不忘初心,进一步浇筑了中共的意志。中共有攻坚克难的韧劲,有联系群众的传统,它与中国社会水乳交融,围绕中共领导国家形成了包括完整法律体系的社会治理构架。人民对中共的支持是带着西方制度的参数根本衡量不了的。

现在有越来越多的西方人从中国的成就中感受到重新认识中共和中国的紧迫性。他们意识到有一个强大的体系在崛起,那里有另外的公式和密码。但愿这种直觉能够开启人类社会认识和沟通的新的时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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