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7~8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16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와이(11.3~4), 일본(11.5~7)에 이어 11월 7일 한국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미군 부대 방문, 국회 연설 등 일정을 소화한다. 한미동맹과 우호를 강조하고, 국제사회에 “최대한의 대북 압박에 동참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일부 보도와는 달리, 안전을 고려하여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8~10일 이번 아시아 순방의 주된 목적지인 중국을 방문하여,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난다. 

11월 10일부터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열리는 베트남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필리핀을 차례로 방문한다. 14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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