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창립 70주년을 맞는 만경대혁명학원을 축하방문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창립 70주년을 맞는 만경대혁명학원을 축하방문했다고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만경대혁명학원에 설치된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참배한 후 학원 교직원, 원아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새로 건립한 혁명사적관을 비롯해 강의실과 종합체육관, 수영관을 돌아보았다.

김 위원장은 만경대혁명학원이 지난 70년간 '당과 혁명에 끝없이 충직한 견실하고 미더운 핵심골간'들을 많이 키워냈다고 평가한 후 "주체혁명의 대를 이어나갈 골간들, 핵심부대를 키우는 만경대혁명학원의 사명과 임무에 맞게 원아들을 다방면적인 지식을 소유한 혁명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에서 새로운 전진을 이룩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 김정은 위원장은 만경대혁명학원 교직원, 원아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캡쳐사진-노동신문]

이날 김 위원장의 방문에는 최룡해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리일환·김용수 당 부장과 김여정·조용원 당 부부장이 동행했고 현지에서 만경대혁명학원 원장인 오룡택 육군 소장(준장)과 학원 관계자들이 맞이했다.

북한에서 '혁명적수령관이 확고히 선 혁명가 유자녀 교육의 최고전당'이라고 소개하는 만경대혁명학원은 김일성 주석이 혁명가 유자녀들을 위해 1947년 10월 12일 세운 학교이며, 처음으로 김 주석의 동상이 세워진 곳이다. 

어린 나이에 개원식장에 참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수십차례 이 곳을 찾았으며,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3월 2일 식수절을 맞아 부인 리설주와 함께 이곳을 방문해 원아들과 함께 나무를 심기도 했다.

▲ 12일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 창립 70돌 기념보고대회가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캡쳐사진-노동신문]

12일에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박광호·태종수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항일혁명투사'인 김철만·리영숙 등이 참가한 가운데 4.25문화회관에서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의 창립70돌 기념보고대회가 진행되었으며, 이날 당 중앙위원회 축하문이 전달되었다.

▲ 만경대혁명학원 창립 70돌을 기념해 국가우표발행국에서 발행한 새 우표. [캡쳐사진-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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