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당 창건 72돌이 되는 10일 "조선노동당의 70여년의 역사는 주체의 사회주의 위업을 견결히 옹호 고수하고 줄기차게 전진시켜온 영광스러운 역사"라며, 모두 다 당의 주위에 뭉쳐 '최후승리'를 위해 억세게 싸워나가자고 독려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조선노동당은 김일성-김정일주의 기치 높이 주체의 사회주의 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갈 것이다'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사회주의는 인민대중의 자주적 이상이고 정의이지만 강위력한 힘이 안받침될 때 시련의 천만고비를 헤치고 성과적으로 건설되어 나갈 수 있다"며, '새로운 주체 100년대'인 김정은 시대에 들어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반북 제재와 압력에 맞서 김정은 위원장의 세련된 영도에 의해 당은 더욱 강화 발전되었다고 밝혔다. 

또 "당의 정력적인 영도에 의하여 오늘 우리 조국은 자체의 강위력한 힘으로 주체의 사회주의 위업을 완성할 수 있는 튼튼한 담보를 마련"했다며, "일심단결에 우리식 사회주의의 불가항력적 위력"이 있고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막강한 군사력은 반미대결전을 총결산할 수 있는 물리적 담보"라고 말했다.

이어 "난관과 시련이 겹쌓일수록 더욱 위력해지는 우리의 자강력은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경제제재 책동을 짓부시며 우리의 힘과 기술, 자원으로 사회주의 강국건설 위업을 완성해 나갈 수 있게 하는 위대한 동력"이라며, "조선노동당의 세련된 영도가 있고 당의 혁명정신으로 무장된 군대와 인민, 자력갱생의 투쟁전통이 있기에 주체의 사회주의 위업은 반드시 최후 승리를 이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김일성-김정일주의를 당의 지도사상으로 정식화하고 이의 실현을 당의 최고강령으로 선포한 김 위원장에 의해 '경제건설과 핵무력 건설의 새로운 병진노선'과 '자강력 제일주의 노선'을 비롯한 전략적 노선들이 명시되었으며, 지난해 5월 당 제7차대회에서 사회주의 위업의 완성을 위한 과업과 방도가 뚜렷이 제시되었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 7일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제시한 △당과 인민대중의 일심단결 강화 △국가핵무력건설 완수 △자력자강과 과학기술로 사회주의 경제강국 건설의 새로운 앙양 등을 '백승의 길을 열어나가기 위한 강령적 지침'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특히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극악무도한 체재압살 책동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기본열쇠는 자력갱생과 과학기술의 힘"이라며, "오늘의 준엄한 난국을 뚫고 나가는 과정이 곧 자립경제 강국건설에서 결정적 전환을 가져오는 계기로 되게 하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