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中国正在书写人类现代史的封面故事 (환구시보 사설 / 중국은 지금 인류현대사의 표지 이야기를 쓰고 있는 중이다)
출처: http://opinion.huanqiu.com/editorial/2017-10/11302362.html (2017-10-01 01:09:00环球时报 环球时报 分享 3130参与)
역자: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오늘은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68주년이다.
이에 즈음해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아울러 미래의 변곡점을 전망해 볼 필요가 있다.

68년 동안 중국에는 하늘과 땅이 뒤집힐 것과 같은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이 변화는 중국인의 새로운 생활수준을 가져왔고, 또 중국 사회 풍모를 상당한 정도 재편하였다. 중국인은 이들 일체를 ‘샤오캉’(小康社会: 인민 일반의 경제생활이 중산층 정도의 수준에 이르는 단계의 사회를 일컬음—역자)이라 부른다. 이것이 응당 말하고 있는 것은 일종의 여유로운 자평이다.

지난 68년 동안의 중국 발전은 세계적으로 ‘굴기’로 정의되고 있다. 옛 중국은 비록 영토는 넓고 인구는 많았지만 세계정치와 경제영역에는 거의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그 뿌리 깊고 튼튼한 중국의 전통문화는 오랜 세월 쌓여온 가난과 허약함으로 그 명성이 무너졌다. 그래서 장중하고 당당한 옷인 가사를 입은 중국의 모습이 마치 퇴색하고 남루한 베 조각을 입은 모습으로 바꿔져버린 것이다.

그 당시 중국은 국제정치와 경제에서 거지와 다를 바 없었다. 일찍이 만방에서 온 나라들의 알현을 받아 왔던 중앙제국은 서구 열강의 패권 쟁탈과 약탈적 교역에 시달리는 반식민지 국가로 전락했다.

68년이 지난 오늘, 중국은 한발 한발 나아가 세계에서 둘째의 경제공동체 위치를 차지했고, 중국의 굴기는 21세기 전 인류 수준의 최대 이변이 되었다. 중국인은 부지부식 간에 세계 정치경제의 구조와 격식에서 제일의 변수를 창조한 것이다. 지금 전 지구는 모두 중국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오늘날 중국을 잘 알지 못하면 시대와 세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된다.

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이 모두가 중국 공산당이 영도하는 전체 인민이 이루어 낸 것이다. 중국공산당은 ‘좋은 날’은 며칠 없었고, 창당에서부터 집권을 향한 초기 28년은 피비린내 연속이었다. 그 후 집권 전반 30년은 경험부족이었고,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일부 착오도 있었다. 사회주의 진영이 강대할 때, 중국은 마치 ‘작은 동생’이었고 배척당하기도 했다. 중국은 막 개혁개방을 통해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었지만 소련동구 사회주의진영은 무너졌다.

서방의 의식형태와 지연정치는 비판의 창끝을 우리들 중국에게 돌렸다. 그 이후 중국은 고속 발전과 함께 그렇게 비우호적인 국제정치의 구조와 격식 중에서도 역주행의 배를 젓고 있다. 오늘에 이르러서 중국은 더욱 더 강대해졌다. 그러나 서방이 주도하는 국제여론에서 중국에 대한 편견과 의아심 및 염려는 끊임없이 심화되었다. 그렇지만 중국의 발전노선이 늘 서방 여론의 근거 없는 비방과 헐뜯기로 시달려 왔다는 점이 오늘날 중국의 성공이라는 사실로서 이미 증명되었다.

중국의 이 68년의 성취를 ‘큰 잡탕의 좌표’로 평가하면서 세계화가 이 결과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는 중국인 본래의 당연한 자부심을 부분적으로 갉아먹는 것이다. 역사의 가시거리는 언제나 절단되기 마련이다. 몇몇의 평가가 결코 중국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정확한 잣대라고 할 수 없다. 그들은 언제나 우리들에게 ‘중국의 68년은 엉망진창이다’라고 말해 왔다.

일부 사람들은 ‘민국황금10년’‘청조말의 GDP가 세계 제1위’라는 황당한 말을 꾸며대면서, 이를 바탕으로 오늘의 중국발전은 심지어 중국 자체의 모든 역사를 두고서도 평범한 일이라고 한다. 민국시기 베이징 거리의 낡은 사진을 살펴보니, 중국인의 검고도 검은 복장과 서양인의 렌즈에 무감각하게 대면한 얼굴표정이었다. 청조 말부터 신중국 건설 시점까지의 사진을 다시 보면, 서양 사람들이 중국인의 면전에서 또 다른 세계에서 왔다는 식의 우월감이 역역하다.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그 서양인들이 흑심을 품고 조작해 낸 잣대가 얼마나 거짓인지를 알게 되었다.

중국은 역사적으로 전진해 왔다. 그뿐 아니라 중국은 지난 68 년 동안 같은 시기의 인류와 또 모든 근대 역사상의 발걸음 중 가장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중국은 자기 자신을 바꾸었다. 그뿐 아니라 우리는 전대미문의 영향력을 세계에 펼치게 되었다.

중국은 공산당의 영도아래 전 인류에게 일종의 ‘개혁’이라 불리는 것을 보여 주었다. 세계 각지 도처에 모두 ‘거짓 개혁’을 하고 있는 시점에, 중국은 개혁에 대해 올바른 이름을 바로 세웠다(正名을 붙였다). 곧 최대한도로 중국의 올바른 에너지와 매력을 발휘했던 것이다.

중국공산당의 영도력과 중화문명의 포용력이 물과 젖처럼 융합하여 중국이 오늘날 세계 최고의 개방을 이루도록 하였고, 가장 강인한 인성을 가진 비 서방대국이 되도록 했다. 중국은 세계 각지의 선진 경험을 학습했고, 그들을 분해하고 비벼 부수면서 배웠다. 어떤 적대세력은 일부러 골격을 가로막고 못을 치기도 했지만 우리들은 그들을 골라내거나 녹여냈다. 이로써 외부세계의 많은 불량한 음모와 예언은 분분히 깨어져 사라졌다.

오늘날 중국의 사회적 자신감을 종합해 보건데, 중국은 자기의 독자적 행보에 따른 지속적 항해능력이나 정치경제 엔진의 강력 정도에서 모두 충분한 여유를 가진 상태에 처해 있다. 오늘날 중국이 차지하고 있는 높은 위치는 발끝을 모아 딛고 서 있는 것이 아니다. 또 부들부들 떨고 있는 것도 아니다.

중국은 여유 있게 ‘소강’사회에 진입해 있다. 오래 동안 쌓아 온 성취와 기초는 두텁고 건실하다. 특별히 18차 당대회 (2012년 시진핑 집권 시점의 중국공산당전당대회-역자) 이후 전면적으로 심화된 개혁과 반부패는 새로운 전략에 대한 힘의 축적을 일궜다. 중국은 새로운 큰 발걸음을 다시 디디면서 새로운 높은 봉우리를 올라갈 능력을 완전히 갖추었다.

우리는 완전히 예측할 수 있다. 중국의 앞길은 더욱 많은 어려움을 만날 것이고, 중국의 후발 우세는 이전과는 달리 다른 후발 국가들과 비슷하게 될 것이고, 개혁은 상당히 심화되었지만 정치 개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할 표준이지도 않거니와 공적인 합의도 아니다. 줄서기 식 소비를 추동하는 중국경제의 맹진은 설익은 결과를 일부 나타낼 것이다. 일단의 시기가 지나가면 경제 하행 압력은 실제로 긴박해 질 것이다.

그렇지만 중국은 장차 지속적으로 전진해 지금의 불확정 세계에서 가장 확실한 나라 가운데 하나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은 각종 어려움을 극복하기에 충분하고,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서방세계보다 높은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는 게 보편적인 예측이다.

이러한 예측은 ‘전략 선물’형식으로 국제경제와 정치에서 투자, 소비에 의해 거의 가까워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의 역량을 막기 위한 외부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은 이런 결과를 저지하는 데 대한 희망을 보내지는 않고 있다. 그렇지만 그들은 오히려 이런 저지 과정 중에 모략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저력에서부터 중국공산당의 영도력에 이르기까지 모두 힘을 합쳐 함께 ‘중국전략선물’의 상승세를 창출했다. 중국이 직면할 다소의 어려움과 위험에 상관없이 우리는 단지 이미 확정한 발전노선을 확고히 견지하면 된다. 이를 전복하는 착오를 범하지 않는다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허물어뜨릴 수 있는 어떠한 힘도 다시는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다.

또 다시 32년을 지난다면 그때 중화인민공화국은 건국 100주년을 맞는 시점이다. 곧, 한 세기를 지난 셈인데 이때 중국은 반드시 전 인류의 현대사에서 그 표지 이야기가 될 것이다.

그 정상의 꼭대기로 향하여 달려가는 행로에서, 중국의 집체적인 분투는 민중 개개인의 고행인 수도승과 같은 금욕생활을 그 대가로 삼을 수는 없다. 중국의 성공은 반드시 무수한 개인의 정교한 인생과 절대다수의 사람의 성취감의 총 결합이 될 것이다. 바꿔 말하면 중국의 굴기는 최상의 단체가 조성하는 방식으로 실현될 수 없다. 그것은 천하의 풍부와 다채로움이 한데 모아져서 가능해지고 결국 중화적인 독특한 초월을 형성하게 될 것이다.

지난 68년 동안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견실한 물질적 기초가 닦아졌다. 또한 언제나 시련을 통해 국가의 정치적 정체성 역량과 이를 끌고 갈 인성을 형성해 왔다.

오늘 우리들은 공화국에 경례를 하자. 공화국은 우리 각 사람들의 운명을 걸머쥔 배를 이끌고 있고, 또 우리 개인의 이익에 대한 가장 외적인 보호막이다. 또한 우리 개인과 집체의 존엄을 떠받치는 초석이다.

국가가 좋아야 비로소 모두가 좋아진다. 이것이야말로 대역사가 우리 중국에서 가장 유구하게 들려주는 메아리이다.

社评:中国正在书写人类现代史的封面故事
http://opinion.huanqiu.com/editorial/2017-10/11302362.html
2017-10-01 01:09:00环球时报 环球时报 分享 3130参与

今天是中华人民共和国成立68周年,这是一个很适合回首过去并展望未来的节点。

68年来,中国发生了天翻地覆的变化,这种变化造就了中国人新的生活水平,也在相当程度上重塑了中国的社会风貌。中国人把这一切称为“小康”,这应当说是一种留有余地的自我评价。

中国68年的发展被世界定义为“崛起”。旧中国虽然领土大、人口多,但是在世界政治和经济领域几乎没什么影响。树大根深的传统中国文化被积贫积弱的漫长岁月毁了名声,就像一件庄重的袈裟被穿成褪色褴褛的布片。那时的中国近乎国际政治和经济中的乞丐,曾经万邦来朝的中央帝国沦落为列强争夺霸权和做利益交易的半殖民地国家。

68年后的今天,中国一步步地站到了世界第二大经济体位置上,中国崛起成为21世纪全人类级别的最大触动,中国人在不知不觉中创造了世界政治和经济格局的第一大变量。如今全球都在议论中国,现在不了解中国,就看不透时代和世界。

不能不说,这一切都是中国共产党领导全国人民干出来的。中共可以说没过几天“好日子”,从它成立到走向执政,先是28年的血雨腥风。然后是执政的前30年经验不足,在取得成绩的同时也犯了一些错误。社会主义阵营强大时,中国或者是“小弟弟”,或者受到排挤。中国刚通过改革开放缓了一口气,苏联东欧社会主义阵营垮掉了,西方的意识形态和地缘政治矛头转向了我们。之后的中国高速发展,同时也在不那么友善的国际政治格局中逆水行舟。时至今日,中国愈发强大,但西方主导的国际舆论对我们的偏见和疑虑不断加深,已被事实证明成功的中国发展道路不时被西方舆论口诛笔伐。

全球化搭建了一个评价中国这68年成就的“大杂烩坐标”,它部分消蚀了中国人本应有的骄傲。历史的视距常常被折断,一些并不准确的尺子被拿来衡量中国。它们经常对我们说:中国的这68年糟透了。

一些人编造出“民国黄金十年”“晚清的GDP世界第一”等谎言,来证明今天中国的发展甚至在中国自己的历史上都很平庸。而看看民国时期北京街头的老照片,中国人黑黢黢的服饰和面对洋人镜头麻木的面部表情,再看看从晚清到新中国刚建立时,西方人在中国人面前来自另一个世界般的优越感,就知道那些别有用心打造出来的尺子是多么虚假。

中国历史性地前进了,而且中国在过去68年中跨出了人类同时期和整个近代史上幅度最大的脚步。中国改变了自己,而且我们前所未有地影响了世界。中国在共产党领导下向全人类展示了一种叫做“改革”的东西,在世界各地到处都是“假改革”的时候,中国为改革正了名,最大限度地释放了它的正能量和魅力。

中共的领导力和中华文明的包容力水乳交融,使得中国成为当今世界最开放、最有韧性的非西方大国。中国学习世界各国的先进经验,把它们掰开揉碎了学。有敌对势力存心塞过来骨刺、钉子,我们或者能把它们剔出去,或者能把它们熔化。外界的很多不良图谋和预言纷纷破灭。

综合看今天中国的社会信心、它沿着自己道路的续航能力、它政治经济引擎的强劲程度,都处在充裕的状态。中国今天的高度不是踮着脚尖够着的,也不是颤颤巍巍的。中国的“小康”很殷实,积累的成就和基础很厚实。特别是十八大以来,全面深化改革和反腐败形成了新的战略蓄势,中国完全有能力再跨新的大步,再攀新的高峰。

我们完全可以设想,中国的前方将有更多困难,中国的后发优势用得差不多了,改革进入深水区也不是政治报告必须塞进去的官话,由排浪式消费推动的中国经济高歌猛进暴露了一些夹生的东西,一段时期以来的经济下行压力真实而紧迫。但是中国将继续前进堪称是当今不确定世界中最大的确定性之一,中国能够克服各种困难,继续在很长时间里保持高于西方世界的增长是普遍的预期。这种预期正在近乎以“战略期货”的形式在国际经济和政治中被投资、消费,即使试图对抗这个趋势的力量,也大多不是寄希望于阻止这个结果,而是想从阻止它的过程中谋利。

中国的潜力以及中国共产党的领导力共同塑造了“中国战略期货”的坚挺,无论中国面临多少困难和风险,只要我们坚持已经选定的发展道路,不犯颠覆性错误,就不再有任何力量能将中华民族的伟大复兴毁掉。再过32年,当中华人民共和国建国100周年的时候,中国度过的这一个世纪必将成为整个人类现代史的封面故事。

在走向巅峰的路上,中国的集体奋斗不会以民众个人的苦行僧般生活为代价,中国的成功一定会是无数个人的精彩人生和绝大多数人获得感的总和。换句话说,中国崛起不会以超级团体操的方式实现,它注定会集纳天下的丰富多彩,形成中华的独特超越。

68年打下了中华民族伟大复兴的坚实物质基础,也在一次次洗礼中形成了国家的政治定力和韧性。今天让我们给共和国敬个礼吧,它是承载着我们每个人命运的船,是我们个人利益的最外部屏障,也是我们个人和集体尊严的基石。国家好,大家才会好,这是大历史在神州最悠久的回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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