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中美关系支撑了当今世界的秩序感 (환구시보 사설)
출처: http://opinion.huanqiu.com/editorial/2017-09/11291257.html (2017-09-28 02:05:00环球时报 环球时报 分享 583参与)
역자: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미 국무장관 틸러슨이 9월 30일 중국을 방문하고, 그가 오기 전 미 상무장관 로스도 바로 주말과 월요일에 걸쳐 중국을 방문한다. 로스와 틸러슨의 연이은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내 중국 국빈방문이 시작되는 것임을 이미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 방문은 11월에 이뤄질 것으로 널리 예측되고 있다.

틸러슨과 로스의 중국 출현은 많은 서방매체들이 중·미 현안의 큰 양대 난제를 연상해서 서술하고 있는 데, 그 하나는 조선핵 문제이고 둘째는 양국 간 경제무역 문제다. 그렇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이 양대 의제에만 국한될 수 없음을 보여 주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국제관계는 다소 분란이 있었지만 진짜 난으로 발전하지는 않았다. 이는 총체적으로 안정된 중·미관계가 관건적인 지탱 작용을 해오기 때문이다.

중·미간 마찰도 많다. 그렇지만 그 모든 마찰들은 양국관계의 큰 뼈대를 손상시킬 정도는 아니다.

또 중·미 사이에 문제도 많다. 그렇지만 상호 협력이 시종 양국관계의 주류이다. 양자가 형성한 대조적 차이점들, 그리고 이들 차이들이 서로 결합하여 구축한 중·미 대국관계가 모든 국제관계의 면모와 성격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에 영향을 주어서 지구촌에 안정감을 가져다주고 있다.

조선핵 위기는 마치 모든 카드를 향해 달리는 중인 것 같다. 미국과 조선간의 상호위협은 모든 협상가능 공간을 삼키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중국이 여전히 미국과 조선의 중간에 서 있을 때만 평화에 대한 최후 희망을 갖게 한다.

생각해 보자고요. 만약 조선반도의 상황이 중국의 이 같은 용수철을 잃어버린다면, 미국과 조선의 충돌은 대체로 얼마의 시간이 남았으며 어떤 형식으로 폭발할 문제인지를 생각해 보자 말입니다.

경제·무역의 문제도 마찬가지다. 보호주의가 지금같이 들끓고, 미국과 중요 경제 집단 사이에 공개적인 충돌이 끊이지 않은 데도, 워싱턴은 중국에 대해 슈퍼 301조 조사를 발동했다. 그렇지만 중·미 양자는 전체 지구상의 두 최대 무역동반자로서 세계에 대해 쌍방이 무역전쟁 방식의 대 타격에 착수할 높은 가능성에 대한 염려를 하지 않게 할 것이다. 이로써 많은 사람이 국제무역체계에 대한 총체적 유지라는 낙관적 전망을 가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다.

지구상의 여러 문제들은 해결을 필요로 한다. 그렇지만 쾌도난마식의 해결은 실제에 맞지 않는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확고함과 인내심을 가지고 추진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 중·미관계도 실제 많은 사람에게 이러한 세계관을 유도하고 또 만들고 있다. 인간은 제 자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그렇지만 단지 화를 내는 것은 소용이 없다. 중미 양국은 쟁의적인 화제를 둘러싸고 협조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전 세계에 깊은 인상을 주었다.

누가 중국과 미국의 정상회담이 조선핵 문제나 무역쟁의 해결에 충분한 만병통치의 묘약을 꺼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잘못이다. 양국 영도자는 상호방문을 통해 중국과 미국의 인민과 세계가 중대한 문제를 처리하는데 필수적인 협력에 대한 결심을 더욱 더 공고히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반복해서 양국 협력의 최대공약수를 조율해 맞추도록 도와주고, 화급한 일과 전략적 신뢰부족과 누적된 전략오판으로 인한 위험을 아주 크게 낮추는데도 도움을 준다.

중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 가운데 서로 오해를 하고 있는 바가 많은데, 이런 것들도 협력으로 해결돼야 한다. 이 협력중심 해결방식과 실력대항 및 충돌을 구사해 해결하는 방식, 이 두 가지 방식은 기왕지사 완전히 서로 다른 철학을 갖고 있기에 완전히 다른 해결 과정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 부임 이래 양국이 서로 모색하고 형성한 함께 사는 방식은 양국의 이익에 부합함을 보여주고 있다.

중·미관계 처리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실사구시이다. 미국 측의 어떤 요구를 워싱턴이 조금 더 밀어 붙이고, 중국은 이에 정면으로 대응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어떤 요구에 대해서는 미국이 아주 큰 압력을 행사했지만 중국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이러한 종류의 서로 다른 상황을 모두 명확히 하는 것이 21세기 중·미관계를 파악하는 데 지극히 중요하다.

중·미관계는 응당 ‘양호’또는 ‘별로 좋지 않음’식으로 묘사할 수 있는 것인가? 이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중·미관계를 평가하는 데 가장 익숙한 시각이다. 만약 이 두 개 중에서 하나를 기어코 선택해야 한다면, 우리는 전자의 ‘양호하다’는 것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중·미관계는 실제 ‘좋고 안 좋고’의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얼마나라는 정도의 문제로서 아주 예측적인 것이다. 사람들이 지켜 본 문제에 대해 양측이 비교적 관대한 수단을 가졌는지 또 효율적으로 이를 관리 및 통제할 역량을 가졌는지 여부의 문제이다.

트럼프가 대통령을 담당하고 있는 이 일련의 시간대에, 우리는 중·미관계에서 예측 가능성이 증가추세를 띰을 확인한다. 양국이 문제를 관리 통제할 능력이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들은 틸러슨과 로스 등 미국 고위관리의 중국 체류와 대통령 본인의 중국 국빈방문의 최종 성사를 통해 위에서 서술한 추세가 앞으로 더욱 강화되고 공고화되는 것을 볼 수 있게 되기를 가장 희망한다.

社评:中美关系支撑了当今世界的秩序感
http://opinion.huanqiu.com/editorial/2017-09/11291257.html
2017-09-28 02:05:00环球时报 环球时报 分享 583参与

美国国务卿蒂勒森将于9月30日访问中国,在他之前美国商务部长罗斯刚在周日周一访华。罗斯和蒂勒森的先后到来标志着特朗普总统年内对中国的国事访问已经拉开序幕,该访问被广泛猜测为将在11月份进行。

蒂勒森和罗斯出现在中国,很多西方媒体着墨于对中美当下两大难题的联想,一是朝核问题,二是经贸问题。但是特朗普总统访问中国显然不会局限于这两个议题。

这一年的国际关系有点纷乱,但没有真乱,总体稳定的中美关系起了关键的支撑作用。中美摩擦很多,但那些摩擦都没有对两国关系的大框架造成破坏。中美之间问题多,但合作始终是两国关系主流,二者形成的反差以及它们混合构建起来的中美大国关系影响了人们对整个国际关系面貌和性质的认识,带给了世界稳定感。


朝核危机似乎在走向摊牌,美朝的相互威胁正在吞噬掉所有回旋空间。但是当中国仍然站在美国和朝鲜的“中间”时,局势就存在和平的最后希望。试想一下,如果半岛局势失去中国这个“弹簧”,美朝动手大概就只剩下在什么时间和以什么形式爆发的问题了。

经贸领域也是一样,保护主义如今甚嚣尘上,美国同主要经济体公开冲突不断出现,华盛顿还启动了对中国的301调查,但是中美这两个全球最大贸易伙伴并没给世界双方将以贸易战方式大打出手的高概率期待,这支持了很多人对国际贸易体系会得到总体维持的乐观。

世界的问题需要解决,但快刀斩乱麻不切实际,推动解决的坚持和耐心非常重要,中美关系实际引导、塑造了很多人这样的世界观。人们不能原地踏步,但是光发脾气没用,中美两国围绕争议话题反复协调的过程给了全世界深刻印象。

谁要以为中美元首会晤能够给朝核问题或者贸易争端拿出灵丹妙药,那就错了。两国领导人通过相互访问帮助中美公众以及世界进一步巩固了必须合作处理重大问题的决心,反复磨合了两国合作的最大公约数,在很大程度上降低了急躁和因缺乏战略互信而积累的战略误判风险。

中美要共同解决的问题很多都是“无解”的,无解的也要合作解决,这与让实力对抗和冲突来形成一个解决的结果,既是截然不同的哲学,也会有完全不一样的过程。特朗普总统上任以来,中美一路摸索形成的相处方式显然更符合两国的利益。

处理中美关系最需要的是实事求是,美方的有些要求,华盛顿稍加推动,中方就正面回应了。但有些要求,美国施加多大压力中方也接受不了。把这种不同的情况都搞清楚,对把握21世纪中美关系至关重要。

中美关系该用“良好”还是“不怎么好”来描述呢?这是不少人最熟悉的评价中美关系的角度。如果硬要从这两个词中选一个,我们倾向于选前一个。但是中美关系其实不是“好不好”的问题,而是它在多大程度上是可预期的,对人们看到的问题双方是否有比较宽裕的工具有效管控它们。

在特朗普担任总统的这段时间里,我们看到中美关系的可预期性呈增加趋势,两国管控问题的能力也是不断增强的。我们最希望看到的是,通过蒂勒森、罗斯等美国高官的铺垫,以及特朗普总统本人对华国事访问的最终成行,上述的这个趋势将得到加强和巩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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