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태국에서 진행된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U16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북한 여자축구선수들이 한국을 2:0으로 이기고 우승컵을 차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각각 1,2 조 조별 리그를 거쳐 결승전에서 만난 남북 여자축구는 이날 경기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대회 3위 이상 팀에 주어지는 2018 우루과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참가자격을 획득해 동반 출전한다.

통신에 따르면, 북한 팀은 2, 3인 연결 패스와 역습 속공으로 한국의 골문을 계속 위협하다가  6번 리수정 선수가 경기시간 37분께 문전 15미터 지점에서 첫골을 넣었다.

후반전 들어 17번 김경영 선수가 경기시간 85분께 헤딩슛으로 추가 득점해 2:0 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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