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간 대치가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프랑스가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로라 플레셀 프랑스 체육장관이 이날 <RTL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것(한반도 긴장)이 악화되어 우리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프랑스 팀은 여기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 팀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FP통신>은 플레셀 장관의 발언이 “북한과 어떤 다른 나라들과의 긴장이 평창 올림픽 게임의 안전에 위협이 되리라는 징후는 없다”는 며칠 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발언과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평창이 평화의 빛을 밝히는 촛불이 될 것”이라는 21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위기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앞날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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