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대북.통일정책을 점검하기 위한 '통일부 정책혁신위원회'가 20일 출범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정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는 일관성 있고 지속 가능한 대북·통일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 내부 정책 점검 T/F를 통해 기존의 정책과 사업 전반에 대해 개선사항이 있는지 자체적인 검토를 진행해왔다"며 '통일부 정책혁신위원회' 출범을 알렸다.

'정책혁신위원회'는 지난 정부의 대북.통일정책을 재점검하는 기구로, "면밀하게 점검하고 다야한 분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정책 혁신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책혁신위원회 위원장은 김종수 가톨릭대 교수가 맡았으며, 고유환 동국대 교수, 임강택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강영식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김준형 한동대 교수, 임성택 변호사, 김연철 인제대 교수, 임을출 경남대 교수, 최혜경 어린이어깨동무 사무총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혁신위는 이날 오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전체회의를 열었으며, "위원회를 통해 정책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위원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통일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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