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만수상운수관리국, 100톤급 부유식 도크 압록강에 진수

북한의 육해운성 항만수상운수관리국에서 자체 기술로 100톤급 '뜬 도크'(부유식 도크)를 만들어 지난달 31일 압록강에 띄웠다고 <노동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에 100톤급 부유식 도크가 새로 건조됨에 따라 '수풍해운사업소'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영도업적'을 빛내고 노력은 절약하면서도 압록강을 오르내리는 배들의 수리 및 정비기일을 앞당기고 그 질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곳 일꾼들은 여러차례 이곳을 찾아 여객수송을 잘 보장하고 수상운수 발전에 대한 과업을 제시한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과 당 제7차대회 결정을 관철하기 위해 100톤급 부유식 도크를 새로 만들 것을 결심하고는 "경사가 급하고 작업 공간이 협소하여 기중기를 이용할 수 없는 불리한 조건에서도 합리적인 작업방법들을 적극 받아들여 90여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뜬 도크 무이(건조)를 결속하였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새로 건조된 100톤급 부유식 도크는 압록강으로 오르내리는 배들의 수리 및 정비기일을 앞당김으로써 수상운수를 발전시키는데 적극 기여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 국가과학원 중앙실험분석소, 첨단급 12종 분석설비 새로 개발

최근 북한 국가과학원 중앙실험분석소에서 12종에 달하는 첨단급 분석설비를 새로 개발했다고 웹사이트 <조선의오늘>이 15일 보도했다.

먼저 이들은 금속공장에서 기존에 이용하던 분석설비의 결함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끝에  '탄소-유환 고속분석기'를 연구 개발해 분석시간은 1/5이하로 단축하면서도 분석 정확도는 2~3배 높였다.

이를 위해 쇳물분석에서 오차를 줄이기 위해 정확한 수감부 위치와 여러가지 기대(설비)조종 패러미터를 새로 확정하고 고속분석기 제작을 위한 설계와 조종장치, 분석 프로그램을 새로 개발했다.

또 종전보다 시약 소비량을 1/2로 줄이면서 정확도는 2~3배 높인 실정에 맞는 토양분석기를 개발해 이를 평안북도와 황해남도를 비롯한 각지의 30여개 단위에 보급, 토양관리와 과학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수질에 따른 분석지표를 새로 확정한 후 이에 기초해 '레드광도계'(LED측광기)를 이용하는 수질분석기, 알곡을 비롯한 원료 및 제품의 수분 함량을 측정하는 고체수분 측정기, 식료품과 의약품 등 유기물질의 정성 및 정량분석을 위한 '가시분광 광도계' 등을 연구개발했으며, 항온건조기, 무균작업대, 시료분해기 등 수입에 의존하던 분석설비를 자체 방식으로 연구개발했다.

분석에 필요한 10여종의 시약과 약 80여종에 달하는 표준물질들도 개발했다.


□ 평양 보통강서 제15차 전국낚시질애호가들 경기 진행

▲ 평양 보통강에서 14일 제15차 전국낚시질애호가들의 경기가 진행됐다. [캡쳐사진-조선의오늘]

평양 보통강에서 14일 제15차 전국낚시질애호가들의 경기가 진행됐다고 <노동신문>이 15일 보도했다.

경기에는 평양시와 각 도의 낚시질애호가협회에서 선발된 6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물고기의 습성과 물의 깊이 등 환경 조건에 맞게 대 낚시와 기계 대낚시를 배합해 두 틀 범위에서 실력을 발휘했다.

경기는 단위 시간 동안 잡은 물고기 마리수와 총 질량에 따라 승부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기 결과 평양시 김호명에게 1등상이, 평양시 량명철과 황해북도 김학운에게 2등상이, 평안복도 황철선과 함경남도 오룡희에게 3등상이, 그리고 남포시 정재권에게 기술상이 돌아갔다.

이날 진행된 낚시도구창안품전시회에는 도, 시, 군의 낚시질애호가협회 회원 90여명이 내놓은 280여종에 2,370여점의 낚시도구들이 출품되어 착상이 독특하고 사용이 편리한 낚시도구와 미끼를 내놓은 남포시, 강원도, 함경북도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신문은 "경기는 문화정서생활을 마음껏 누리는 인민들의 행복하고 낭만에 넘친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로 되었다"고 덧붙였다.

▲ 신문은 '경기는 문화정서생활을 마음껏 누리는 인민들의 행복하고 낭만에 넘친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로 되었다'고 소개했다. [캡쳐사진-조선의오늘]


□ 3D전투게임 '사무라이 사냥' 인기

▲ 최근 북한 청년학생들과 근로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3D게임 '사무라이 사냥'의 장면. [캡쳐사진-메아리]

최근 북한의 삼흥정보기술교류소에서 출시한 3차원 전투유희프로그램 '사무라이사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웹사이트 <메아리>가 15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이 게임은 일본 사무라이를 저격총으로 직접 조준해 소탕하는 전투 게임으로 회전마다 무기가 갱신되고 사격시에는 여러가지 효과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는 정보기술을 이용해 초급중학교, 고급중학교 학생들이 학과목에 필요한 다방면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실력평가프로그램 '최우등생의 벗'을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그램은 설계의 독창성과 합리성, 사용의 편리성과 효과성이 뛰어나다고 평가되고 있으며, 수학.물리.화학.생물.자연과학.국어문학.역사.지리.외국어 등 모든 과목들에 대한 교재 및 참고자료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학생들이 스스로 과외 학습을 진행하고 자체 평가도 할 수 있어 실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한다.
 

□ 보통강전자제품공장, 인기있는 정보기술제품생산기지

▲ 북한 보통강전자제품공장이 현대적인 정보기술제품 생산기지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캡쳐사진-메아리]

북한에서 현대적인 정보기술제품을 대량 조립 생산하는 보통강전자제품공장이 정보기술제품 생산기지로 호평받고 있다고 웹사이트 <메아리>가 14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보통강전자제품공장은 수천㎡의 면적에 현대적인 설비를 갖추고 '보통강', '별무리' 등 상표로 여러 종류의 액정TV와 컴퓨터, USB기억기(기억장치), 프로그램 등 정보기술 제품을 개발 생산하여 과학교육부문과 공장, 기업소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되는 3D증폭TV와 곡면형 TV는 외형이 독특하고 보임각도(시야각)와 시각밀도가 최고로 높으며 3D 입체효과가 높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별무리' 상표의 컴퓨터는 겉모습이 세련되고 성능이 높아 기관, 기업소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사이트는 첨단기술 도입과 품질보장을 생산과 경영 활동의 첫째가는 목표로 내세우는 이 공장에서는 모든 생산제품의 공정검사와 완제품검사를 국제 기준에 맞추어 진행하여 철저히 품질을 보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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