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10일 평양미술대학 창립 70돌 기념보고회가 진행됐다고 <노동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날 당 중앙위원회에서 대학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보내는 축하문을 김기남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전달했다.

당 중앙위원회는 축하문에서 김일성 주석이 1947년 9월 10일 나라의 첫 미술가 양성기지인 평양미술전문학교(당시)를 세운 후 평양미술종합대학의 교직원과 학생들이 금수산태양궁전과 만수대언덕에 자리한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건립하는 등 수많은 기념비적 건축물의 예술화 실현에 특색있게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대회에서는 김기남 당 중앙위 부위원장, 박춘남 문화상을 비롯해 관계부문 일꾼들과 대학 교직원,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홍정식 평양미술종합대학교 총장과 김휘웅 부총장, 정철 학부장 등이 보고와 토론을 진행했다.

신문은 평양미술종합대학 7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다른 기사에서 도서 '항일빨치산 참가자들의 회상기' 표지에 실린 '항일빨치산 영웅들'과 조선화 '강선의 저녁노을', 유화 '1994년 7월의 만수대언덕',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의 소형반경화 '장진호반 전투' 등을 대표작으로 꼽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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