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구두공장이 주문생산 및 봉사로 수도시민들 속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8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공장은 2015년부터 주문생산 및 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첫 시기에는 주로 발이 특별히 큰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문봉사를 진행하였는데 그 수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주문자들과 주문단위들이 늘어나자, 공장에서는 손님들을 위해 정문 옆에 주문을 받고 봉사하는 건물을 세웠다.

▲ 각종 구두견본이 전시되어있다. [사진-조선신보]

건물 안에는 각종 구두견본이 전시되어있고 봉사원은 찾아오는 손님들의 요구에 맞게 주문을 받는다.

지난해에는 발 측정 장치까지 자체로 개발 제작하였으며, 견본 구두가 현재 1,000여종이나 된다.

이 공장의 박용찬(51살) 기사장은 “사람들의 문화생활 수준이 높아져 구두에 대한 기호와 요구수준이 높아졌다”면서 “자기 기호에 맞는 형태와 색깔의 다양한 구두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곳 공장은 올해에만도 평양시 안의 소학교, 초급중학교, 고급중학교 학생들과 대학입학생들, 평양초등학원, 평양중등학원 원아들을 위한 구두를 생산보장하고도 3만 켤레의 주문구두를 봉사해주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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