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식의 지하전동차개발과 관련한 과학기술발표회' 진행

▲ 북의 지하전동차. [캡쳐사진-조선의오늘]

북한에서 지난 29일과 30일 조선과학기술총연맹이 주최한 '우리 식의 지하전동차 개발과 관련한 과학기술발표회'가 진행되었다고 <노동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철도성 정보기술연구소에서 열린 발표회에는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철도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철도성 철도연구원,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과학교육, 철도운수부문의 교원, 연구사, 기술자, 박사원생들이 참가했다.

전기 및 정보기술분과와 기계분과로 나뉘어 진행된 발표회에서는 철도운수 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지하전동차의 설계와 제작, 운영에서 이룬 성과를 비롯한 80여건의 논문들이 제출되었다.

지하전동차 고속도차단기의 설계계산체계, 지하전동차 공기제동체계, 지하전동차비동기 견인전동기 전자기체계 설계계산, 지하전동차 새 대차(臺車, 바퀴달린 차체 지지차) 원판식 제동장치를 비롯한 논문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발표회 기간 최근 지하전동차 대차와 견인조종체계의 발전추세에 대한 강의도 있었다.

□ 전국도시경영부문 과학기술발표회 진행
 
북한에서 지난 29일과 30일 조선과학기술총연맹이 주최한 전국도시경영부문 과학기술발표회가 진행되었다고 <노동신문>이 31일 보도했다.

과학기술전당에서 열린 발표회에는 김일성종합대학, 평양건축종합대학, 도시경영과학연구소, 국가과학원 잔디연구분원, 평양시 상하수도관리국 등에서 과학자, 연구사, 기술자, 일꾼들이 참가했다.

발표회는 김일성 주석의 노작 '도시경영사업을 개선강화할데 대하여' 발표 55돌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노작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도시경영사업을 더욱 개선 강화하자' 발표 25돌이 되는 올해 도시경영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는데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열렸으며, 170여건의 논문들이 제출되었다.

또 려명거리, 미래과학자거리 등 녹새건축기술이 도입된 건물과 시설물에 대한 관리 개선 문제, 건물들의 냉난방 보장과 오수 정화, 원림녹화와 능률높은 기술수단의 개발을 비롯해 도시경영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해결한 연구성과들이 발표되었다

'상하수도 지리정보체계', '증축 건물의 내진 진단방법', '도로 바닥선치는 기계', '손상된 비대칭 골조식 산업건물의 부분적인 보강방법', '나무모 생산을 위한 방울식 자연흐름 관수체계' 등 도시관리의 현대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수십건의 논문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 단천지구 광산, 기업소 생산정상화를 위한 과학기술발표회 진행

세계 최대 규모의 마그네사이트 매장지인 함경남북도 경계의 단천지구 광산, 기업소의 생산정상화를 위한 과학기술발표회가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단천지구광업총국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과학기술총염이 주최한 발표회에서는 국가과학원 중앙광업연구소, 검덕광업연합기업소, 단천제련소, 단천마그네샤공장, 문평제련소, 김책공업종합대학 등의 과학자, 기술자, 3대혁명소조원들이 참가했다.

발표회는 광업, 유색금속, 내화물 분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광산, 기업소의 현대화, 정보화, 생산정상화에서 이룬 과학기술성과와 경험을 반영한 300여건의 논문들이 제출되었다.

□ 삼지연 베개봉 정점에 100㎾ 태양광전지판 설치

북한에서 '조선혁명'의 발원지로 삼지연군 현대화 사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백두산맥 해발고도 1,614미터인 베개봉 정점에 100kW의 태양광전지판을 설치하는 공사가 완공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김일성종합대학 태양빛전지제작소와 216사단 전력연대는 수송조건의 애로를 뚫고 수백장의 태양광전지판을 3일만에 설치하고 10일만에 공사를 마쳤다고 통신은 전했다.

베개봉 마루에 건설되는 100kW급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삼지연구 체육촌의 불장식(네온장식)에 이용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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