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북한 정권이 도발을 자제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이 기대해온 신호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3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22일 미 국무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된 이후 북한이 미사일 발사나 도발적인 행동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이런 움직임이 북한이 긴장의 수준을 자제할 준비가 돼 있고, 도발적 행동을 자제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이로써 아마도 미국은 가까운 장래에 대화로 이어지는 경로를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틸러슨 장관은 북한으로부터 더 많은 걸 봐야 하지만, 여기까지 북한이 취한 단계만큼은 인정하고 싶다며, 이를 짚고 넘어가는 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