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오후 3시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서 ‘불법사드 원천무효 4차 범국민 평화행동’이 열린다. 

사드저지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은 웹자보를 통해 19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남대문 삼성 본관 앞에서 소성리로 가는 ‘평화 버스’가 출발한다고 알렸다. 이 버스를 이용하려면, 17일 밤 12시까지 신청해야 한다. 

전국행동은 “촛불의 힘으로 탄생한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배치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28일 북한의 ‘화성-14형’ 2차 발사에 대응해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발사대 4기를 추가 배치하는 방안을 미국 측과 협의하고 지시한 바 있다.  

전국행동은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의 대응책이 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박근혜 정부의 적폐를 그대로 용인하는 것이며, 문재인 정부가 이야기했던 절차적, 민주적 정당성을 저버리는 것이다.”

전국행동은 “이제 문재인 정부의 결정으로, 소성리는 언제 공사 장비나 사드 발사대가 추가 반입돼 임시가 아닌 확정 배치될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다시 놓이게 되었다”면서 “전국행동은 “공사 장비나 사드 장비 반입을 막고 성주·김천 주민들 및 원불교 교도들과 연대하기 위해, 평화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소성리로 간다”고 알렸다.

▲ [자료출처-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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