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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의 자주정신으로 분단 끝내자"6.15남측위, 8.15민족통일대회 분산개최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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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5  14: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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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5광복 72주년을 맞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15일 낮 1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8.15민족통일대회'를 개최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광복의 자주정신으로 한반도 분단과 전쟁을 끝냅시다."

8.15광복 72주년을 맞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15일 낮 1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8.15민족통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남북 경색국면으로 남.북.해외가 한자리에 모이지 못해 분산개최 형식으로 열렸다. 

6.15남측위는 이날 호소문을 발표, "광복의 자주정신으로 한반도 분단과 전쟁을 끝내자. 광복의 자주정신으로 전쟁위기를 넘어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자"며 "한반도의 미래는 우리 민족이 결정할 일이다. 그 어느 나라도 예방전쟁 등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운운하거나 시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동반자로서 남북관계를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며 "제재 대신 협력정책으로 하루빨리 정책을 전환하여 남북관계 개선의 길을 열어야 한다. 그것이야 말로 평화를 선도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각계각층의 교류와 연대연합의 장을 열어가자"면서 6.15민족공동행사, 8.15민족통일대회 등은 분산개최됐지만, 오는 10.4선언 10주년 계기 '조국의 평화와 통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전민족대회'를 성사시키자고 호소했다.

   
▲ 이날 대회에는 호소문이 발표, "광복의 자주정신으로 한반도 분단과 전쟁을 끝내자, 광복의 자주정신으로 전쟁위기를 넘어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자"고 호소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은 분산개최에 미안함을 표시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이날 대회에서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은 분산개최에 미안함을 표시하며, "촛불항쟁을 통해 부패하고 무능력한 권력, 주권과 평화를 내팽개친 권력을 심판했지만, 아직까지 이 땅의 주권과 평화를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민족자주의 표대를 세워야 한다"면서 "한반도 당사자로서 대화와 협력의 길을 주도적으로 열어야 한다. 대북 제재를 선도할 것이 아니라 대북 대화를 선도해야 한다. 엿새 후면 시작될 군사훈련과 무력시위를 중단하고 평화의 길로 먼저 나선다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길이 크게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권을 부정하고 평화를 유린하는 전쟁위기에 단호히 맞서 함께 실천하자. 각계와 더불어 평화, 통일의 한 길로 계속 실천해 가겠다. 모두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신필영 6.15미국위원회 대표위원장, 재일한국청년동맹 등 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을 대표해 신필영 대표위원장은 연대사에서 "72년 오늘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멍에를 안고 왔다"며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 그것이 촛불의 명령이다. 적폐청산의 첫째, 둘째, 셋째도 분단적폐의 청산이다. 분단적폐, 반통일적폐 청산없이 대화로 풀 수 없다"라고 말했다.

   
▲ 신필영 6.15미국위원회 대표위원자이 연대사를 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6.15북측위에서도 이날 연대사를 보내왔다. "오늘도 불신과 반목의 상처는 더욱 깊어만 가고 이 땅에 또다시 전쟁의 검은 구름이 날로 짙어가고 있다"며 "이것은 결코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이정표가 없어서가 아니며 우리 민족의 통일의지와 노력이 적어서가 아니라 다름아닌 외세와 그에 추종하는 반통일세력의 동족대결과 적대시정책의 후과로부터 산생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하루빨리 민족적 화해와 단합,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귀 위원회와 굳게 손잡고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전민족적 통일 대진군길에 언제나 함께 서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는 타악그룹 '백두'가 대북 공연으로 막이 올랐으며, 극단 '경험과 상상'이 뮤지컬 '1946 화순' 노래공연을 선보였다.

3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이정미 정의당 대표, 김종훈 새민중정당 창당추진위 대표, 김창한 민중연합당 대표,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성권 6.15청학본부 상임대표 등이 각각 연설을 했다.

   
▲ 타악그룹'백두'가 대북 공연.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 극단 '경험과 상상'이 뮤지컬 '1946 화순' 노래공연.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 12년 만에 한국땅을 밟은 재일한국청년동맹 관계자들이 대회에 참석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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