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국 영토를 공격하면 전쟁으로 번질 것이라고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경고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5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북한이 미국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면 매우 빠르게 전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14일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서 미국령인 괌을 공격하기 위한 미사일이 발사될 경우 미국은 곧바로 이를 파악할 수 있다면서, 그런 상황에서는 미사일을 요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북한 김락겸 전략군사령관은 9일 발표문을 통해 8월 중순까지 괌도의 주요 군사기지들을 제압 견제하고 미국에 엄중한 경고신호를 보내기 위하여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 4발의 동시발사로 진행하는 괌도 포위사격방안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매티스 장관은 지난 10일 캘리포니아주의 한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의 전쟁은 “재앙”이 될 것이라면서, 미국의 노력은 외교가 주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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