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일한국청년동맹 고국 방문단이 14일 인천공항에 도착,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제공 - 6.15청학본부]

“광복 72주년 한청 고국 방문단입니다. 2005년 8.15 민족통일축전에 참가한 지 12년만에 고국 땅을 밟을 수 있게 되어 감개무량합니다.”

광복 72주년을 맞아 14일 재일한국청년동맹(한청) 고국 방문단은 인천공항에서 도착성명을 발표, “촛불 혁명으로 문재인정부가 탄생했고 우리 한청은 고국 땅을 다시 밟을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나 이들은 “아직도 국가보안법이 철폐되지 않고 많은 선생님들의 여권 발급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정부의 적폐 청산으로 반드시 해외민주통일인사의 명예회복과 고국왕래가 보장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우리 방문이 해외 동포와 국내 동포 간의 민족적 유대를 강화하고 나아가 온 민족의 화해와 단합에 기여할 수 있다면 더 이상의 기쁨은 없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재일한청은 한국 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 판결을 받은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의장 손형근, 한통련) 산하 청년조직이며, 이번 방문단은 8.15범국민평화행동 등이 주최하는 광복절 72주년 기념행사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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