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공화국 성명 지지 인민무력성 군인집회가 10일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 교양마당에서 열렸다. [캡쳐-노동신문]

지난 7일 발표된 북한 공화국 성명을 지지하는 인민무력성 군인과 인민보안성 군무자 집회가 10일 각각 열렸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0일 "공화국 정부 성명을 지지하며 반미대결전의 최후승리를 기어이 이룩할 것을 결의하는 인민무력성 군인집회가 10일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 교양마당에서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이날 집회에서 북한 리명수 총참모장은 연설을 통해 "유엔 제재결의는 철두철미 미국의 극악무도한 고립압살책동의 산물로서 우리의 자주권에 대한 난폭한 침해이며 공화국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만일 미국이 우리의 사상과 제도, 우리 인민을 말살하려는 무모한 시도를 걷어치우지 않고 경거망동한다면 천하무적의 조선혁명무력은 아우성칠 놈, 비명지를 놈도 없게 가장 처절하고 무자비한 징벌을 안기고야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집회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등이 참가했다.

▲ 북한 인민보안성 군무자 집회가 10일 열렸다. [캡쳐-노동신문]

이와 별도로, 인민보안성 군무자 집회도 열렸다. 최부일 인민보안상, 강필훈 조선인민내무군 정치국장 등이 참가했다.

"사회주의조국을 압살하려고 미친듯이 날뛰는 도발자들을 무자비하게 죽탕쳐버림으로써 최고사령관의 내무군, 무자비한 타격대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