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할머니’ 박정숙 선생이 101번째 생일을 맞았다. ‘통일 할머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통일원로 김영옥 선생, 통일광장 권낙기 대표 등이 할머니가 기거하고 있는 서울 중랑구 소재 시립전문노인요양원을 찾았다.

박정숙 선생은 1917년 6월 강원도에서 태어나 1948년 남북연석회의 당시 월북한 큰언니의 영향을 받아 통일운동에 헌신했다. 1951년 10월 체포되어 10년의 옥고를 치르고 1960년 4월 19일 특사로 출소했다.

이후 1962년부터는 감옥에서 연을 맺은 김선분 선생과 만나, 언니‧동생 사이로 그리고 평생의 동지로 동고동락하면서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범민련 남측본부와 통일광장 등에서 활동했다. 8살 아래인 김선분 선생은 2015년에 별세했다. / 편집자 주

 

▲ ‘통일 할머니’ 박정숙 선생을 찾은 방문객들. 선생을 '큰할머니'로 부르며 모시고 간호해 온 박윤경 씨, 통일원로 김영옥 선생, 통일광장 권낙기 대표, 그리고 선생의 조카며느리와 조카(왼쪽부터). [사진-통일뉴스 박윤경 통신원]
▲ 101번째 생일을 맞아 더 해사한 얼굴의 박정숙 할머니. [사진-통일뉴스 박윤경 통신원]
▲ "생신 축하합니다" [사진-통일뉴스 박윤경 통신원]
▲ "아이 우스워라." 소녀처럼 웃는 할머니. [사진-통일뉴스 박윤경 통신원]
▲ 조카, 조카며느리와 함께. [사진-통일뉴스 박윤경 통신원]
▲ '더 건강하게 화이팅!' [사진-통일뉴스 박윤경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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