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차 전국206가지 일용잡화 전시회'가 25일 식료일용공업성 인민소비품전시장에서 개막됐다.[캡쳐사진-노동신문]

북한에서 근로자들의 생활에 필요한 일용잡화를 전시하는 '제6차 전국 206가지 일용잡화 전시회'가 25일 평양의 식료일용공업성 인민소비품전시장에서 개막됐다고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전시회에는 성, 중앙기관들과 각 도 지방공업관리국 산하 일용제품 및 생활필수품 생산단위들에서 만든 350여종에 3,000여점의 제품이 출품되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조영철 식료일용공업상은 개막사에서 "모든 일꾼들과 기술자, 생산자들이 우리 당의 경공업정책을 받들고 자강력 제일주의 기치높이 만리마속도창조대전의 전열에서 힘차게 내달려 인민생활 향상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전시회가 생활필수품의 종류를 늘이고 질을 높이는 과정에서 이룬 성과와 경험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206가지일용잡화 전시회'는 김일성 주석이 1976년 7월 근로자들의 생활에 필요한 206가지 일용잡화 주문목록을 꼼꼼하게 완성했던 일화를 계기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11년 11월 24일 그 뜻을 받들어 해마다 7월에 206가지 일용잡화 전시회를 진행하도록 지시한 것에서 비롯됐으며, 지난 2012년 7월 23일 평양역전백화점에서 첫 전시회가 열렸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