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와 평화를 위한 주체사상전국세미나’가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전국연락회’와 ‘주체사상국제연구소’ 주최로 22일, 도쿄도 내의 시설에서 진행되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전국연락회의 스미야 게이죠 대표가 개회인사를 한데 이어 내빈으로 초대된 총련중앙 허종만 의장과 ‘조선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지지하는 일본위원회’의 히모리 후미히로 의장이 인사를 하였다.

▲ 세미나에서는 주체사상국제연구소의 로페스 이사장이 강연을 하였다. [사진-조선신보]

이날 세미나에서는 주체사상국제연구소의 라몬 히메네스 로페스 이사장이 ‘김일성・김정일주의와 라틴아메리카에서의 정치활동’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였다.

신문은 로페스 이사장에 대해 “멕시코시・구스타보・A.마데로 행정구장(2001~03년), 멕시코 국회의원(09~12년)을 역임하고 현재는 멕시코국립공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혁신정당 ‘국가재생운동(모레나, MORENA)’에서 중요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신문은 모레나당에 대해 “2014년에 설립된 MORENA당은 지방선거에서 크게 약진하여 내년에 실시될 멕시코의 대통령선거에서도 MORENA당의 당수가 우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알렸다.

로페스 이사장은 “김일성・김정일주의가 국경을 넘어 자주와 평화를 지향하여 투쟁하고 있는 전 세계 사람들의 지침으로 되고 있다”고 지적한 다음 “16세기부터 외국의 지배를 반대하고 완전독립을 위해 투쟁하여온 라틴아메리카・카리브지역의 인민들은 오늘날 신자유주의를 배격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면서 미제국주의에 맞서 자주적 입장을 견지해나가려고 하고 있으며 이 투쟁의 선두에는 김일성・김정일주의가 인민의 마음과 사상에 깊이 침투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서있다”고 말했다.

로페스 이사장은 “MORENA당이 멕시코인민을 위하여 복무하고 다른 나라의 경험을 기계적으로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나라의 실정과 역사에 의거하여 새로운 정치체제를 수립할 것을 호소하고” 있는데 대하여 소개하고 “자주야말로 멕시코인민의 투쟁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현 시대는 자주와 다극화의 시대이며 신자유주의와 세계화의 쇠퇴와 붕괴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지적하고 “그러니만큼 세계의 진보적 인민들은 주체사상에 의하여 영도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불굴의 투쟁, 승리의 투쟁에 대하여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세미나에서는 주체사상국제연구소 이사인 가마쿠라 다카오 사이다마대학 명예교수와 재일본조선사회과학자협회 리영수 회장이 ‘러시아혁명 100년-성공과 좌절에서 배운다’, ‘주체의 핵강국의 특징과 역사적 의의’라는 제목으로 각각 보고를 했다.

신문은 이날 세미나에 대해 “조선전쟁승리 64돌을 기념하는 세미나에는 주체사상의 연구, 보급활동을 벌리고 있는 조직의 성원들과 일본의 각계 인사들 약 200명이 참가하여 일본의 자주화와 세계의 자주・평화의 실현을 위한 과업과 방도에 대해 이해와 인식을 깊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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