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강서약수 못지않게 이름난 옥류약수가 옥류약수상점에서 전자결제카드로 판매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9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옥류관과 옥류교 사이에 있는 옥류약수는 지난해 새롭게 개건된 옥류약수상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 전자결제카드에 의한 약수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옥류약수상점. [사진-조선신보]

옥류약수상점은 개건 전에는 자그마한 건물에 수도꼭지에 의한 약수봉사를 진행하였는데, 새롭게 개건 후에는 지하 1층, 지상 2층인 현대적 건축물로 건설되었다.

지하 1층은 약수공급실이며 지상 2층은 봉사소로 꾸려졌다.

약수공급실에서는 전자결제카드로 판매되며, 손님들은 10여대의 카드식 전자결제기가 설치되어있는 공급실에서 약수를 공급받는다.

특히, 신문은 “상점의 하루 약수공급량은 수요자들의 요구를 충분히 만족시켜주고 있다”면서 “손님들은 생산원가의 80분의 1의 눅은(싼) 가격으로 봉사받고 있다”고 알렸다.

아울러, 신문은 “옥류약수에는 인체에 좋은 칼리움(칼륨)과 나트리움(나트륨), 마그네시움(마그네슘)을 비롯한 광물질들이 들어있어 만성위염, 위 및 십이지장궤양, 만성간염, 당뇨병, 빈혈 등의 치료에서 상당한 효력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