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조일 북한 국립교향악단 단장이 사망했다. 사진은 '국립교향악단'의 연주회 모습. [자료사진-통일뉴스]

장조일 북한 국립교향악단 단장이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김일성상 계관인이며 인민예술가인 장 단장의 서거에 애도의 뜻을 표시하여 16일 화환을 보냈다고 전했다.

장 단장은 1980년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당시 평양음악무용대학)을 졸업한 후 여러 예술단체에서 활동하다가 1994년부터 영화 및 방송음악단의 작곡가로 일했으며, 2011년 7월 27일 김일성상을 수여받았다. 향년 67살.

이듬해인 2012년부터 은하수관현악단 단장을 거쳐 국립교향악단 단장을 맡았으며, 만수대예술단 작곡가 시절 '예쁜이', '젊은 기관사' 등의 노래를 관현악으로 편곡한 것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국립교향악단'은 1946년 8월8일 중앙교향악단으로 창립돼 지난해 70돌이 지났으며, 지난 2008년 2월 뉴욕필하모닉의 평양공연때 협연하기도 한 북한의 대표적인 교향악단이다. 북한에서 '김일성장군의노래', '애국가'를 처음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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