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1세의 삶을 들여다보는 연극 '자이니치바이탈체크'가 국내 무대에 오른다. 

'북녘어린이영양빵공장사업본부'와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 몽당연필'은 14일부터 21일까지 연극 '자이니치바이탈체크'가 공연된다고 알렸다.

재일동포 3세인 김기강 씨가 각본.연출.출연하는 1인극인 연극은 고난한 삶을 살아온 재일동포 1세대의 삶을 다루고 있다. 연극 주인공 '을생'이 90세 생일에 자신의 인생을 회고하는 데서 시작되는 내용은 식민지 지배, 강제노동, 결혼, 취업차별 등 재일조선인 100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연극 '자이니치바이탈체크'는 2013년 일본에서 초연된 이후 100회 이상 공연됐으며, 이번 한국 공연은 서울, 부천, 익산, 광주 등지에서 선보인다.

▲ [자료제공-몽당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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