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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익환.박용길의 삶터, '통일의 집' 보존하자"곰팡내가 진동할 정도"..긴급 후원 요청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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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2  17: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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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문익환 목사 서거 10주기에 방남해 '통일의집'을 방문한 북측 주진구 민화협 부회장 일행과 박용길 장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통일의집'은 현재 보존이 시급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자료사진-통일뉴스]

늦봄 문익환 목사와 봄길 박용길 장로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집. '통일의 집'. 하지만 2011년 박용길 장로 소천 이후 현재 아무도 거주하지 않아 사실상 방치돼, 보존이 절실한 상황이다.

문영미 '이한열기념사업회' 학예연구실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통일의 집' 보존을 제안했다.

문영미 실장에 따르면, 현재 '통일의 집'은 낡은 데다 산 밑에 있어 여름이면 곰팡내가 진동할 정도로 열악한 상태이다. 여기에는 1930년 문 목사와 박 장로가 주고받던 연애편지에서부터 감옥에서 사용된 귀마개, 십자가, 옥중편지, 자필원고 등 2만 5천여 점의 유물이 있지만 훼손 우려가 있다.

그렇기에 지난 2016년 사단법인 '통일의집'을 결성하고, 문 목사 탄생 100주년인 2018년 6월 1일 '통일의 집'을 박물관으로 탈바꿈할 준비 중이다. 하지만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져 쉽지 않은 상황으로 알려졌다.

문 실장은 "우리 모두의 문화 유산인 '통일의 집'을 보존하는데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 2007년 5월 방남한 홍선옥 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서기장이 '통일의집'을 방문, 박용길 장로가 안내하고 있다. [자료사진-통일뉴스]

서울시 도봉구 수유동 251-38번지에 위치한 '통일의 집'은 1960년대 지어진 주택으로, 1970년 문익환 목사 일가가 입주했으며, 1994년 문 목사 소천 이후 '통일의 집'으로 탈바꿈돼, 지금에 이른다.

2004년 문익환 목사 10주기에 북측 주진구 민족화해협의회 부회장이, 2007년 5월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제8차 아시아연대회의'에 참가차 방남한 홍선옥 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서기장이 각각 '통일의 집'을 방문한 바 있다.

'통일의집' 후원은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된다.
http://문익환.닷컴/board/write.html?pid=101&fn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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