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황해북도 사리원시에 자리 잡고 있는 사리원대성타월공장이 여러 형태의 타올들을 다량 생산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2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 사리원대성타월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들. [사진-조선신보]

신문에 따르면, 사리원대성타월공장은 지난해 타월생산 공정의 현대화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제품개발을 목표로 내세우고 첨단 돌파전을 힘있게 벌렸으며, 그 결과 CAD/CAM(컴퓨터지원설계 및 컴퓨터지원제작기술)을 확립하고 통합생산체계를 높은 수준에서 구축하였다.

특히 신문은 “타월직기들을 국산기술로 갱신함으로써 타월의 다종화, 다색화, 다양화를 실현하였다”고 알렸다.

장명실 지배인은 “올해 3월까지 만도 타월생산이 지난 한 해 동안 생산량의 1.5배가 넘었다”면서 “소품종다량생산체계로부터 다품종다량생산체계로 확고히 전환되었다”고 밝혔다.

지금 공장에서 생산하는 타월의 가지 수는 목욕타월, 세수타월, 손타월, 아동타월, 포단, 1회용수건을 비롯하여 수십여 가지.

이 가운데 목욕타월과 세수타월은 작년 12월 북한 내 최우수제품에 수여하는 메달인 12월15일품질메달을 받았다.

신문은 “사리원대성타월공장에서 생산하는 타월들은 수도의 광복지구상업중심을 비롯한 봉사망들에서 인기제품으로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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