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 가뭄피해를 막기 위해 고민하던 북한에서 7, 8월 장마철을 맞아 장마피해 대책을 세우자고 독려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12일 사설을 통해 "장마철 피해를 철저히 막아야 인민의 생명 재산과 국가사회 재산을 보호할 수 있고 온 나라에 생산적 앙양의 불길, 기적 창조의 불바람이 계속 세차게 나래치게 할 수 있다"며, 예측하기 어려운 큰물(홍수)과 비바람, 태풍피해를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지난해 함경북도 북부의 피해복구 과정에 나라의 인적, 물적, 기술적 잠재력이 총동원되었던 사례를 상기시키고는  "큰물(홍수)과 태풍피해를 입으면 그것을 원상대로 복구하자고 하여도 많은 기일과 국가투자가 요구되며 그만큼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 지장을 주게 된다"며, "장마철 기간에 사소한 자연재해 현상도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고 독려했다.

특히 "장마철 피해막이 대책을 시급히 세우는데서 기본은 해마다 하는 사업이라고 하여 여기에 만성적으로 대하는 일꾼들의 구태의연한 일뽄새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라며, 모든 일꾼들이 장마철 피해 대책이 갖는 중요성을 깊이 명심하고 전적으로 이 일을 자신이 책임지겠다는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문은 농업과 축산, 석탄ㆍ채취공업과 전력공업, 철도운수 및 수산 등 산업 부문별로 필요한 장마철 피해대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모든 공장과 기업소에서 홍수방지대책과 장마철 생산대책을 실속있게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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