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9일 열린 화성-14형 시험발사 성공기념 음악무용종합공연을 화성-14형 시험발사 성공에 기여한 관계자들과 함께 관람하고 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9일 열린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 시험발사 성공기념 음악무용종합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날 공연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총리, 최룡해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당과 국가, 군대의 책임일꾼들, '화성-14'형 시험발사 성공에 기여한 관계자, 국방과학부문 일꾼들과 과학자, 기술자 등이 함께 관람했다.

김 위원장은 고 김일성 주석 23주기를 맞아 지난 8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할 때처럼 이번에도 '화성-14'형 시험발사에 공로가 있는 '국방과학부문 책임일꾼들과 공로있는 과학자'들을 우대해 관람석에 함께 자리했다.

▲ 공연에는 모란봉악단, 청봉악단, 공훈국가합창단, 왕재단예술단 등 북한을 예술가집단이 망라되어, 경음악 '공화국 로케트병 행진곡', 여성중창 '화성포의 노래' 등 다채로운 종목을 선보였다. [캡쳐사진-노동신문]

모란봉악단, 청봉악단, 공훈국가합창단, 왕재산예술단 등 북한을 대표하는 예술가집단이 망라된 공연에서는 북한을 ICBM 보유국으로 되게 한 김 위원장의 업적을 칭송하고 '화성-14'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국방과학자들의 위훈을 담은 다채로운 종목들이 올랐다고 통신은 전했다.

공연 목록 중에는 경음악 '공화국 로케트병 행진곡'과 '국방과학전사들의 위훈'을 담았다는 여성독창 '조국과 나', 여성중창 '화성포의 노래' 등이 눈길을 끌었다. 

북한은 지난 4일 '화성-14'형 시험발사 성공 이후 연일 군중집회와 연회, 환영행사와 참관 등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고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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