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사망 23주기를 맞아 8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관례를 깨고 앞줄에 '화성-14형' 개발 주역들이 자리했다. [캡쳐-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사망 23주기를 맞아 8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기존 관례와 달리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발사 관계자들을 앞줄에 내세웠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일성 동지의 서거 23돐에 즈음하여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7월 8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였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당과 무력기관의 일꾼들,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성공에 기여한 성원들이 함께 참가하였다"고 알렸다.

이날 참배에는 기존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김정은 위원장 양 옆에서 서던 모습과 달랐다. 김 위원장 양 옆에는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 리병철 당 중앙위 제1부부장, 장창하 국방과학원장, 전일호 당 중앙위 위원 등 ICBM '화성-14형' 개발 주역들이 나란히 선 것.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부위원장은 앞 줄 양끝에 섰으며, 김기남, 최태복, 리수용, 김평해, 오수용, 김영철, 리만건 당 부위원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서홍찬 인민무력성 제1부상 등은 뒷 줄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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