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이번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의 성공을 '병진노선의 대승리'로 자평하면서 사회 모든 분야에서 '대비약적 혁신'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독려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사설에서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 시험발사의 단번성공은 위대한 조선노동당의 병진노선의 기치따라 비상히 빠른 속도로 강화 발전된 주체조선의 불패의 국력과 무진막강한 자립적 국방공업의 위력에 대한 일대 시위"라며,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노선'은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승전 포성을 높이 울려나갈 수 있게 하는 근본 비결"이라고 밝혔다.

이어 "막강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가진 나라들에서도 수십 년이나 걸린 수소탄 보유의 기적을 단번성공으로 안아왔으며 불과 한두 해사이에 우리 식의 강위력한 주체탄, 주체무기들을 다계단으로 개발완성하고 대륙간탄도로케트 발사를 위한 모든 시험공정에서 완전 성공한 눈부신 현실은 우리 당 병진노선의 정당성과 생활력에 대한 힘있는 과시"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 시험발사에서 완전 성공함으로써 우리 공화국(북)의 존엄과 자주권을 털끝만큼이라도 건드리는 자들은 지구상 그 어디에 있건 가차없이 무자비하게 타격할 수 있는 핵공격 수단을 갖추기 위한 우리 당과 인민의 만고의 투쟁사가 빛나는 결실을 맺게 되었으며 그처럼 바라고 바라던 숙망이 성취되게 되었다"며, 이를 김일성ㆍ김정일ㆍ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애국위업을 받들어 우리나라를 명실상부한 동방의 핵강국, 아시아의 로케트맹주국의 지위에 우뚝 올려 세워 우리 민족의 숙원을 풀어준 백두의 천출명장, 절세의 애국자"이며, 이번 '화성-14'형 시험발사의 성공이야말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천만 노고가 안아온 애국 헌신의 빛나는 결정체"라고 추켜세웠다.

신문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우리 당의 자강력제일주의와 과학기술중시사상을 철저히 구현하여 사회주의강국 건설의 전 전선에서 대비약적 혁신을 이룩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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