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참가와 단일팀 구성, 공동입장, 응원단 파견 등을 북측에 제안한 데 대해, 통일부는 "북측이 호응해 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26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북한이 먼저 호응을 해오면 거기에 따라서 실무적으로 할 일들이 많이 있다"며 "그래서 북한이 거기에 대해서 호응해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24일 열린 무주 세계태권도대회에 참석, 축하연설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이 참여한다면 인류화합과 세계평화 증진이라는 올림픽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북 단일팀 구성, 남북선수단 동시입장, 북한 응원단 참가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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