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별세한 고 곽동의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위원장의 조의식이 16일 평양 고려동포회관에서 진행되었다고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보도했다.

▲ 곽동의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위원장의 조의식이 16일 평양 고려동포회관에서 진행되였다. [사진출처-조선신보]

사이트는 "조의식장은 남조선의 경상남도 남해에서 출생하여 미제의 잔인한 군정통치가 실시되고 친일, 친미 매국노들이 살판치는 남녘땅을 저주하며 현해탄을 넘어 일본으로 건너가 근 70년간을 해외에서 살면서 조국의 자주적 통일과 남조선 사회의 자주화, 민주화를 위한 길에 혼신을 깡그리 바쳐 투쟁해온 명망높은 통일애국인사를 잃은 슬픔으로 하여 숭엄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고 조의식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조의식에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북측본부, 민족화해협의회, 해외동포사업국 등의 일꾼들과 현재 북한에 체류하고 있는 해외동포들이 참가했다.

고 곽동의 위원장은 지난 10일 향년 86세를 일기로 별세하였으며, 오는 18일 오후 경야(經夜)식에 이어 19일 오전 일본 도쿄 신주쿠 오치하이 사이죠에서 고별식이 진행된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