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3개 민간단체의 대북접촉을 13일 추가 수리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지금까지 총 18건의 대북접촉이 수리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눔인터내셔널, 남북함께살기운동, 국제푸른나무 등 인도지원관련 단체들의 대북접촉신고를 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모두 대북 인도적지원단체들로, "민간교류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제의 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유연하게 검토해 나간다는 정부 입장"에 따른 것이라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달 26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을 시작으로 대북민간단체들의 대북접촉신청을 수리하고 있지만, 북한은 민간단체들의 방북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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