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한반도 핵문제 관련 접근법으로 ‘평화회담 촉진’을 거듭 촉구했다. 

‘쌍중단(한미연합군사연습-북 핵.미사일 활동 중단)’으로부터 시작하여 ‘쌍궤병행(한반도 비핵화-평화협정 회담 병행)’으로 풀어야 한다는 중국의 대북 접근법을 반복한 것이다. 

3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양제츠 위원은 이날 도쿄에서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으로부터 중국의 역할 강화를 요구받고 “국제사회가 반도 비핵화를 견지하는 것과 동시에 평화회담 노력을 강화하고 최종적으로 반도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추진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기시다 외무상은 중국 측에 대북 원유 공급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북한은 29일 새벽 5시 39분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신형 지대함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450여 km를 날아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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