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주항, 수백톤 능력 준설선 건조

▲ 신의주항에서 건조한 수백톤 능력의 준설선. [캡쳐사진-조선의오늘]
▲ 북한은 이번에 새로 준설선이 건조되어 도내에서 날로 늘어나는 골재 수요를 원활히 보장하고 강과 하천의 운수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캡쳐사진-조선의오늘]

북한 신의주항에서 수백톤 능력의 준첩선(준설선)을 새로 건조해 압록강에 띄웠다고 웹사이트 <조선의오늘>이 29일 보도했다.

새로 준설선이 건조됨에 따라 도내 중요 건설현장에서 날로 늘어나는 골재 수요를 원활히 보장하고 강과 하천의 운수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게 되었다고 사이트는 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신의주항에서는 배무이(선반 건조)를 해 본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이전에 비해 생산능력이 4배 이상 되는 준설선을 자체의 힘으로 건조하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단 몇 개월 만에 성과를 이루었다.

□ 공업기술연구소, 폴리염화비닐용 유화제 자체 개발

최근 북한 공업기술연구소에서 ‘유탁염화비닐’(폴리염화비닐, PVC)) 생산에 사용되는 유화제를 자체 기술로 새로 개발했다고 웹사이트 <조선의오늘>이 29일 보도했다.

연구소에서는 지난해부터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유화제를 100% 국산화된 자체 제품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수백번의 화학반응 실험을 통해 개발에 성공했다고 사이트는 전했다.

새로 개발된 유화제를 폴리염화비닐 생산에 도입한 결과 제품의 질과 생산성이 훨씬 높아졌고 생산원가는 비할 바 없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 흥남비료, 폐가스를 비료생산 원료로 이용

▲ 흥남비료연합기업소에서 비료생산 과정에 발생하는 폐가스를 재이용해 비료생산 원료로 이용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캡쳐사진-메아리]

최근 흥남비료연합기업소에서 비료생산 과정에 발생하는 폐가스를 재이용해 비료생산 원료로 이용하는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웹사이트 <메아리>가 29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기업소에서는 특히 ‘질안’(질산암모늄) 직장에 폐가스 처리공정을 자체 힘으로 꾸린 후 실정에 부합하는 이상적인 폐가스 처리방법인 ‘질산암모늄-암모니아수 방법’을 새로 완성했으며, 이어 공업적 방법의 생산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소에서는 가스청정 공정을 비롯한 다른 생산공정에서 나오는 폐가스도 활용할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 락랑금강약돌기술교류소, 다기능성 금강약돌제품 개발

최근 평양시 락랑금강약돌기술교류소에서 금강약돌의 약리작용을 효과적으로 이용해 생활향상과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기능성 제품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웹사이트 <메아리>가 29일 보도했다.

교류소에서는 최근 진행된 제32차 전국과학기술축전에 장수밥돌, 먼(원)적외선 깔판, 먼적외선 한증재료, 부인병 치료기, 금강약돌 가루를 비롯한 10여종의 다기능성 제품들을 출품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이중 원적외선 깔판과 원적외선 한증재료로는 가정이나 목욕탕에서 값비싼 시공없이 원적외선 치료를 할 수 있다.

특히 원적외선 한증재료를 한증칸 벽과 뜨거운 철판 위에 바르면 원적외선이 복사되기 때문에 한증칸의 온도를 10~20℃ 높여 복사선이 인체 깊숙이 들어가 강한 온열효과를 일으키게 되는데, 이 복사선은 사람 몸에 잘 흡수될 수 있는 파장(8.2㎛)이다.

원적외선 한증을 꾸준히 하면 사람 몸의 세포가 활성화되고 면역력이 높아져 항암작용, 항바이러스작용, 물질대사 촉진작용이 강화되며 심장혈관계통과 호흡기계통, 비뇨기계통 치료에서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밥과 국을 끓일 때 사용하는 장수밥돌도 주부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밥을 할 때 장수밥돌을 넣은 다음 쌀과 물을 넣고 끓이면 장수밥돌에서 나오는 원적외선 효과로 물이 소분자물로 되면서 빨리 끓고 밥의 찰기를 돋구어줄 뿐만 아니라 구수한 맛이 나게 하고 특히 고깃국을 끓일 때 장수밥돌을 넣고 끓이면 일체 잡냄새를 없앨 수 있다.

한편, 다기능성 제품생산에 이용되는 금강약돌은 원석을 품위별로 선별하고 2차에 걸친 물리적 가공을 거쳐 얻어낸 것이다.

□ 정성제약종합공장, 바이오트로핀 약물

▲ 정성제약종합공장에서 심잘혈관 및 노화성 질병에 특효가 있는 바이오트로핀 약물을 생산해 관심을 끌고 있다. [캡쳐사진-조선의오늘]

북한 정성제약종합공장에서 심장혈관 및 노화성 질병에 특효가 있는 바이오트로핀 약물을 생산해 관심을 끌고 있다고 웹사이트 <조선의오늘>이 29일 보도했다.

최근 폐막한 제20차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에 출품된 이 약물은 노화방지 물질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성장호르몬을 유전자재조합으로 생성하고 건강 장수의 상징인 복숭아 잎 및 황경피 추출액을 배합하여 제조해 이상적인 효능을 발휘한다고 사이트는 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단맛이 나는 노란풀색의 투명한 액상의 바이오트로핀은 고지혈증,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을 비롯한 심장혈관계통 질병과 정력저하, 입맛없기(식욕저하), 불면증 등 노화성 질병의 치료와 예방에 쓰인다.

또 연골재생능력이 높아 연골을 증식시키고 뼈를 만들어내는 효과가 있으며, 특히 관절 내 연골을 늘리는 효과가 높아서 노인들의 골관절염과 류머티스성 관절염 환자의 염증을 완화하고 통증을 없애준다.

피부가 처지거나 건조하고 주름살이 늘어나는 것과 같은 각종 피부 노화현상을 방지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 평양의학대학, 자체 천연원료로 소염진통연고 ‘살로크림(살로메틸 크림)’ 개발

최근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에서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지만 일부 나라에서만 생산하는 소염진통연고 ‘살로메틸’에 버금가는 ‘살로크림’을 만들었다고 웹사이트 <조선의오늘>이 28일 보도했다.

운동선수들이 훈련과 경기과정에 생기는 타박상과 염좌에 쓰는 소염진통연고인 ‘살로메틸’은 봇나무 정유 성분인 ‘살리실산메틸’을 주성분으로 하여 간단하게 피부에 크림을 바르는 방법으로 사용된다.

운동선수들의 외상방지와 진통, 운동능력 회복을 높이기 위해 개발되었는데, 그 효능과 편리성 때문에 지금은 대중의료용품으로도 이용되지만 제조기술이 까다로워 일부 나라에서만 생산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평양의학대학에서 만들어낸 ‘살로크림’(살로메틸 크림이라는 뜻)은 북의 천연식물 성분을 이용해 수입 제품에 못지않은 효능을 발휘한다고 사이트는 소개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살로크림의 특징은 유용한 성분들이 사람의 피부를 통해 쉽게 몸 안으로 흡수되어 해당 근육의 피 흐름을 촉진시킴으로써 긴장성을 풀어주고 염증 과정을 억제할 뿐아니라 즉시적이며 강한 진통작용과 함께 아픔의 원인까지 제거하는 능력이 높다.

또 기름기가 전혀 없기 때문에 몸에 바르고 옷을 입어도 묻어나지 않고 물에도 잘 씻어지는 등 그 사용이 매우 편리하다.

“일상적으로 체육을 즐기는 사람들이 운동 전이나 운동 후에 이 크림을 바르면 아침에 일어날 때 온몸이 거뜬하며 지난 시기 진통제를 복용하면서 소화 장애, 간 장애로 고통을 받던 사람들도 이 크림으로 간단하게 아픔을 없앨 수 있는 것으로 하여 호평이 대단하다”고 사이트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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