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식당과 가정들에서 강냉이쌈 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6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고기와 남새(채소), 과일 등 여러 음식감들을 강냉이지짐에 말아 싸서 주식과 간이음식으로 먹을 수 있는 강냉이쌈 요리는 지난해 평양인민봉사학원에서 개발한 새 요리품종.

▲ 북한에서 인기 끌고 있는 강냉이쌈 요리. [사진-조선신보]

평양인민봉사학원 김광철(47) 요리강좌장은 “국내원료로 인민들의 식생활을 향상시킬 목적 밑에 지난해 연구사업을 벌려 강냉이쌈 요리방법을 개발하여 내놓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강냉이쌈 요리는 제 땅에서 심어 가꾼 강냉이로 인민들의 구미에 맞게 우리 식으로 개발한 것이기 때문에 철저히 조선요리”라고 강조한다.

60여 가지의 강냉이쌈을 만드는 요리방법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 도서 '맛있고 영양가 높은 강냉이쌈'을 출판하여 식당이나 가정들에서도 자체로 만들 수 있도록 하였다.

신문은 “지금 평양의 옥류관과 청류관을 비롯하여 전국의 많은 봉사단위들에서 강냉이쌈 요리봉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맛있게 더 잘 만들기 위한 요리경쟁도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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