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동강변에 육해운성체육단 청사·선착정비장 건설

▲ 북한 육해운성체육단의 종합청사와 해양체육을 위한 배 보관장이 대동강변 선교각 뒤편에 세워지고 있다고 한다. [캡쳐사진-메아리]

북한 육해운성체육단 종합청사와 해양체육을 위한 배 보관장이 대동강변 선교각 뒤편에 세워지고 있다고 웹사이트 <메아리>가 26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커다란 돛을 연상케 하는 25층짜리 종합청사 건물은 외부 전면을 색유리로 장식했으며, 건물 안에는 선수식당과 편의봉사시설, 그리고 모든 생활조건을 갖춘 60여개의 체육인 호실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푸른 물결을 형상한 3층 건물에는 ‘물에 뛰어들기’(다이빙)을 위한 수조(수영장), 50m 수로를 가진 수영장, 2개의 수중모방(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훈련 수영장을 비롯한 여러 수영장과 농구, 배구, 테니스를 할 수 있는 실내 훈련관, 500여석의 수용능력을 가진 문화회관, 체육과학연구실 등이 현대적으로 꾸려진다.

대동강에 면한 곳에 건설되는 배 보관장에는 수백 척의 각종 배들을 보관 및 수리, 정비할 수 있도록 하고 6개의 미끄럼식 정박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 국가과학원, 전기석 이용 환경보호용 기능성 제품 개발

북한 국가과학원 중앙광업연구소에서 전기석(電氣石, 투어말린)을 이용한 환경보호용 기능성 제품을 개발해 생활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전기석은 공기를 정화하고 물에 있는 중금속 이온을 제거하며 먼(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방출하는 등 인체기능을 활성화시키는데 유익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그 이용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중앙광업연구소에서는 “전기석의 순도를 99%이상 높이는 초미분말 기술을 개발하여 여러 가지 응용기술제품들을 내놓았다”고 한다.

통신에 따르면, ‘전기석 물정화제’는 수돗물이나 자연수에 담그면 한두 시간 내에 ‘소분자 약알칼리성 환원수’로 전환되며, 이 물은 사람들의 몸 안에 쌓여있던 노폐물과 산화물을 중화시켜 노화를 막을 뿐 아니라 건강을 유지해준다.

또 원적외선과 음이온 방출효과가 높은 ‘전기석 칠감’은 방안 공기 속의 바이러스, 세균, 중금속 이온들을 제거하며 산소 음이온 농도를 훨씬 증가시켜 사람들에게 깨끗하고 신선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이 칠감(도포제, 페인트)을 냉·온풍기나 선풍기 날개, 가구 등에 잘 펴서 바르면 잡내를 제거하고 실내 공기를 맑게 할 뿐 아니라 사람들의 신진대사와 면역기능을 높여주는데, 최근 려명거리에도 기능성 전기석 비닐벽지가 도입되었다.

이밖에 기능성 포기석은 담수 양어못 속의 병원성 질소화합물을 제거하여 수질을 개선하고 물속의 산소량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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