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책大, 전방향 이동로봇 설계제작

최근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 기계과학기술대학에서 세계적으로 연구가 활발히 되고 있는 전방향 이동 로봇을 설계 제작했다고 웹사이트 <조선의오늘>이 22일 보도했다.

이동 로봇에 대한 세계적인 연구는 최근 인공지능기술이 도입되면서 응용분야가 늘어나고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일정한 선회운동 뿐만 아니라 이동바퀴를 통해 수행되는 전방향 운동을 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번에 설계 제작한 전방향 이동로봇에서 특징적인 것은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진동을 진동방지 장치와 롤러의 윤곽 곡선형태, 롤러 설치 틀에 의해 방지하도록 한 것.

최상으로 설계된 로봇의 정위(위치)정밀도는 ±0.05, 회전운동 부분들의 운동 정밀도에 관계되는 바퀴의 분할각도편차는 ±0.08°이다.

협소한 장소에서도 임의의 방향으로 운동을 원활하게 보장하는 전방향 이동로봇을 도입한 결과 적은 생산면적을 이용하면서도 생산이 30%이상 늘어나고 많은 노력과 원가를 절약하게 되었다.

이 로봇은 지금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을 비롯한 여러 기업소들에 도입되어 생산공정과 설비의 CNC화, 무인화를 실현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고 한다.

□ 김책大, 표준암호·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등 IT제품 개발

▲ 김책공업종합대학 정보기술연구소에서 '우리식 표준암호',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비롯한 첨단 IT 제품이 개발돼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캡쳐사진-조선의오늘]

북한 웹사이트 <조선의오늘>이 21일 김책공업종합대학 정보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우리식 표준암호’,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비롯한 첨단 정보기술(IT) 제품을 소개했다.

먼저 “표준암호 제작기술에서 세계적으로 앞섰다고 하는 나라들이 지금껏 고정적으로 이용해온 주요 핵심부분을 가변시켜 암호학적 세기를 더욱 높인 우리 식의 표준암호”가 경제 여러 부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또 연구소의 20대 청년 과학자들이 국내에서 유포되고 있는 컴퓨터 바이러스를 빠른 속도로 발견해 제거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해 많은 단위에서 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컴퓨터 바이러스를 검출 또는 제거하는 백신은 일련의 지역적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다른 나아레서 쓰는 백신으로는 국내에 유포되고 있는 컴퓨터 바이러스를 제때 발견하거나 제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밖에 연구소는 북에서 처음으로 전국 소학교, 초급중학교, 고급중학교의 교육수준과 실태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학교교육평가체계 프로그램’을 개발한 데 이어 학생들의 실력 평가를 공정하면서도 신속 정확히 할수 있는 ‘컴퓨터에 의한 우리 식의 시험체계’를 도입했다.

지금은 지난해 여름 옥류아동병원에서 수술장 화상협의체계와 ‘과 호상(상호)간 화상협의체계’를 구축한 경험을 토대로 류경안과종합병원 정보화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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